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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아라이유키 "말에서 구원받는다는것"은무엇인가?

by 검은양(黑未)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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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고 싶은가?

아라이유키의 말에구원받는다는것 에는 우리의삶을 파괴하는 말에 과감히 저항할것과 그것에 지지않을것을

강조하고있다. 또한 우리는 어떤상황에서도 지지와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수있게 내면의힘을 길러라는 조언도 함께하고있다.구원을 받는다는것은 자신의 욕망을 이해하고 그

근원지에 가깝게다가가서 진정한 자유를 찾는것을 의미 한다. 의지를 꺽는말,감정을 부수는 말, 유해한말 은 격려의 말로 바꾸는용기가필요하다.

 

인정욕구 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욕구라고 한다.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께 관심받기위해 모든 에너지를 모아 집중해서 이것저것 다 했었고 친구들하고 어울

리고있는 와중에도 퇴근해 돌아오시는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딸기를 설탕에 절여 각통에 넣어

그것을 가슴에품고 기다렸다가 저전거에서 내리자마자 뚜꺼을 열어 입안에 넣어드리고 아버지가 감탄사

터뜨리며 내 머리를 만지며 칭찬해주기를 바라며 가슴졸이며 입모양을 쳐다봤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게

난다.

 

어머니는 선하신 분이긴 했으나 칭찬에는 인색하셔서 애시당초 포기를 했고 아버지는 츤드레 로 한마디씩

칭찬과거의 흡사한 행동을 하시기 때문에 또한 그 간접적이면서 과하지않은 칭찬이 훨씬 매력적이어서

칭찬에 고파하며 아버지께 최선을 다하였었다. 그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졌는데 남편에게 딱히 잘하

지는 않지만 어떤식으로든 인정받기위해 기본을 뛰어넘으려 애쓴다. 다행히 칭찬제조공장을 가지고 있는

남편이라 아주 헐값에 무한방출해준다.

 

문제는친구라든지 직업으로 얽혀있든지 하는 거리가 있는 타인이다.

그들에게조차 인정받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은이렇게 글 을 써서 보이는것에서 조차 적용이 되는것이다.

내글을 사람들이 읽고는 있는것인가? 아니면 아예 스킵해버리는것인가? 라는 생각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은 주눅이 잔뜩든 어린아이같다.

 

얼마전 아라이유키 가 쓴 "말에 구원받는다는것" 을 읽으면서 자신을 보게 되었다.

인정받으려고 하지마라

누군가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는 순간 내가 사라질수도 있다 사람은 상상력의 범위 내에서만 인정하게

된다고 말하는데 인정받게 된다는건 그 사람의 상상력 범위 내에서 라는 의미이다.

 

글을 마치며

나를 지키기 위해선 인정받을려는 의식 을 던져버려야한다. 온전한 나 ,내가 나를

인정해버리면 된다!

 

 

벌판처럼 마음을 텅 비우고 시선을 멀리 둘것! 자유가 있으니 그 누구가 인정해지주지않아도 세상은 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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