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일시골생활229 함부르크 와 햄버거 날씨가 좋다. 이런 날씨에는 동네에 바비큐 연기로 자욱하다. 집집마다 그릴을 하며 야외에서의 식사를 만끽한다. 봄가을 매일매일이 따뜻한 날씨의 한국에서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거친 날씨환경에 살다 보면 날씨 좋으면 뇌에서 밖으로 튀어나가야 한다는 생각회로 의 자동반응이 만들어진다. 고기를 구우면 좋겠는데 마침 딱 고깃덩어리가 떨어졌고 대신에 스파게티 만들 재료로 얼려놓았던 Hackfleisch (다진 고기)가 있길래 해동을 해서 햄버거를 만들기로 했다. 함부르크 근교에 살고 있고 햄버거를 먹는다면 이 둘의 관계를 알 필요가 있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커갔던 조카들은 지금 성인이 되었지만 한 번도 내게 왜 햄버거 인지 물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햄버거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다. 첫째로 .. 2023. 6. 13. 독일의 다양한 오이종류 오이를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오이의 신선한 향 이 입맛도 돋우게 하지만 기분도 좋게 하지요. 한국에서 씨 를 가져와 텃밭에 귀하게 심어서 여름 내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어쩐일인지 씨앗모종에 오이가 빠졌네요. 이렇게 좋아한다 ~사랑한다 하면서 사 오는 걸 잊어먹었다니 진정 오이에 대한 내 사랑을 의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올해는 하는수없이 오이의 아삭함이 결핍된 독일오이로 만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오이는 97프센트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오이는 영양성분 보다는 물 대용으로의 가치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등산 갈 때 꼭 챙겨가는 게 오이인데 근육 뭉침이나 경련에 도움을 준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오이의 칼륨 성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독일 오이 의 .. 2023. 6. 10. 갤러리 에서 나 를 보다 입 에는 설탕 한 스푼, 눈 에는 한 알의 사탕 커피에 설탕을 두스푼 가득 넣습니다 씁쓸한 뉴스를 보고나면 입과 눈이 쓰게 되어 재빨리 단맛을 넣어야 합니다. 양심을 저버린 행동을 하는 자의 입에서 나오는 듣지 않아도 될 말, 도덕과 윤리는 가볍게 쌈 싸 먹고 욕심의 무게가 거대한 자의 얼굴을 보는일, (대체로 이들의 육체의 무게는 가벼워 보임) 잘못되고 있는 세상에는 눈감고 귀 닫으며 욕망에만 촉각을 세운 사람들... 영조가 좋지 않은 소리를 듣고 나면 세숫대야물에 귀를 씻었다는 장면이 떠오르며 나도 귀 와 눈을 씻어내야 하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까만 커피가 설탕을 속에 품으니 한 많은 여자가 복수처럼 향기에 가시가 돋아서 혓바닥을 찌릅니다. 그런데 그 맛이 달콤해서 목구멍에선 쾌감을 부르짖습니.. 2023. 6. 8. 독일 과 세계여러나라의 생일의 의미 나는 아침에 눈을뜨면 곧장 일어나기 보다 침대에 누어서 공상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해결해야 할 일이 안되고 잠이 들었을때인데요 눈뜨면 해결안된 일들이 버젓이 탁자위에 널부러져 있을텐데 아침부터 그것을 마주해야 한다는게 싫어서 잠시 상상으로라도 그 문제가 해결되어지는 그림을 그려본다든지 아니면 희망사항을 투영해서 스토리를 하나 만들어 낸다든지 하지요. 이건 꼭 뭔가 중요한 일이 아닌 아주 사소한 거라도 내가 원하는 바가 있을땐 머리로 그림을 그리며 상상을하고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게 침대에서 일어나게 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오늘은 나의 생일입니다. 미역국을 먹는다면 좋을것같습니다. 누군가 내가 좋아하는 홍합을 넣은 미역국을 끓여놓는다면 좋을것같습니다. 어머니 살아계실땐 늘 나의 생일때마다 내가 .. 2023. 6. 8. 독일 의 꽃 알레르기 (Heuschnupfen) 어제는 알레르기 놈한테 재패해서 눈물콧물 재채기로 얼굴이 탱크한대 지나간 것만큼 뭉개져서 방에 셔트문 내리고 저녁밥도 안먹고 취침에 준하는 모드로 누워있었답니다. 햐아~ 이럴 땐 정말 울적합니다. 지깟놈이 뭐라고 보이지도 않는 알레르기 녀석에게 패해서 이모양으로 처절하게 널브러져야 하다니요. 지금 북독일 시골 은 1차 풀베기 가 대대적으로 시행되고있어요 기온이 올라가자 풀이 신났다 하며 쑥쑥~자라서 어른키만큼되면 들판이며 도로옆이며 깔끔하게 한바탕 이발을 시행하죠. 이때 풀 은 미친 듯이 가루를 품어내며 저항합니다. 풀 알레르기가 있는 나는 강력한 풀 알레르기에 옴팍 덮어 써져 약을 먹어도 소용없는 지경에 이러러 게 된다지요. 폼 내고싶어도 , 아무렇지 않은 듯 우아하게 사람들 앞에 서고 싶어도 이미 요.. 2023. 6. 6. 두달이 되었습니다 애드센스 등록한지가.. 뭔가 잘못된것같은데 자료찾아보고 아무리해봐도 답이 없네요 많지않은 분들이지만 몇몇분 계속 찾아주신분께 감사드려요. 집 허가도 안난 상태에 계속 비싼가구며 내부 인테리어만 하고있는기분입니다. 언젠가는 뺏길것이라 아예 집 허물고 다시 허가받은 땅에서 다시 집지을까합니다 다음엔 1주일안에 답 안나오면 글 계속 쓰지말아야지 벌써 30개 넘게 쓰여져서 버릴려고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밭농사 다 지어놓고 제값못받아서 밭에 농작물과 같이 갈아엎는 농부심정입니다. 2023. 6. 4.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