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72 마음에 잡초처럼 자라는 욕심 다스리는 방법 글 들어서기 매년 맞이하는 새해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새로움에 대한 빛깔이 옅어짐을 느낍니다. 청춘 때의 새해는 짙푸름이라는 색깔의 힘으로 뭐든 할 수 있고 뭐가 되어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설렘이 있었습니다. 박진감 있게 밀고 나가지만 대부분이 실패가 범람을 했고요, 바라는 것과 다른 결과물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도전함에 두려움이 없었고 무모한 재도전조차 아름답다고 여겨지던 때였습니다. 마음에 자라는 욕심 바라보기 지금까지 눈치를 안보고 산사람이라면 주변을 좀 둘러보며 살아야 할 것이며 남과 비교하여 고통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그 습성을 미련 없이 버려야 할 것이며 온전히 자신이 아닌 타인에 휘둘리며 살고 있는 자존감이 바닥인 사람은 내 안에 있을 호랑이발을 세상으로 드러내.. 2024. 1. 6. 햇빛실조한 독일의 겨울철우울증 구원투수 일광램프 사용후기 햇빛이 실조 된 북독일 검은 우울의 그림자 하루 일조량이 0 인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늘 일어나는 현상이니 자연스럽지만 20년이나 살아도 해가 없는 날들을 적응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북반구에 있는 제가 살고있는 이 지역은 바닷가의 매서운 바람과 안개로 인해 폐 가 강해야만 버터 낼 수 있습니다. 어릴 때 밤바람의 낭만을 좋아했던 나는 눅눅한 바닷바람의 찬기운으로 폐의 쪼그라짐을 경험하고는 점점 밤마실은 멀리하게 되었다지요. 어제 또 한 장의 부고를 받았습니다. 이웃이 노령인구 들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죽음의 거리가 멀지 않음을 매일매일 경험합니다. 찬바람이 불고 어둠의 시간이 장악을 하기 시작하는 11월이 되면 죽은자들이 거리를 헤매고 있듯 황량해지기 시작합니다. 두터운 문 이 닫.. 2024. 1. 3. 독일의 신년맞이 실베스터(Silvester) 불꽃으로 시작하다! 매년 12월 31일 밤 12시가 되면 독일전역에선 일제히 한꺼번에 폭죽을 터뜨리는 행사가 벌어집니다. 대부분의 집에서 집 앞으로 나와 폭죽을 터뜨리고 어떤 도시는 시 차원에서도 불꽃축제를 합니다. 이번에는 베를린에서 코로나로 축제가 금지된 후 4년 만에 다시 대대적인 큰 새해맞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독일이 새해를 맞이하는 법 폭죽은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대단히 공격적으로 들려서 불안감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심장이 벌렁벌렁했었어요. 왜냐면 바로 나의이웃에서 터뜨리는 것이라 소음의 정도가 아주 강력하고 그것도 한 곳에서가 아니라 거의 동네모든 집에서 터지기 때문에 데시벨이 엄청 높아 귓막이 터져나갈 것만 같지요. 실베스타 (Silverster) 라고 부르는 새해전야 독일사람들이.. 2024. 1. 2. 할단새 는 망각으로 인해 죽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에서 "할단새"에 대한 이야기는 한 해가 마무리 될 때쯤이나 어떤 사건의 반복을 볼 때 언제나 떠올려집니다. 이 새 의 이야기를 들으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해집니다. 할단새의 전설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의 카트만두에는 할단새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할단새라는 새는 추위가 찾아오는 밤 이 되면 오들오들 떨며 내일은 반드시 집을 짓고 말 거야 라는 굳은 결심을 합니다. 밤 동안의 추위에 살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으로 몸부림을 치며 고난을 벗어나게 해 줄 따뜻한 둥지는 최고의 목표가 됩니다. 밤새 집을 지을것이라는 결의를 다지는 소리로 밤새 운다고 야명조(夜鳴鳥)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낮이 되고 찬란한 햇볕이 쬐면 그 따스함과 빛나는 햇살의 평화로움을 만끽하.. 2023. 12. 31. 애드센스-메리크리스마스~독일의크리스마스음식종류와디저트 독일은 일 년 중 한해의 최대명절인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부터 집 나가있던 가족들이 다 모이고 집집마다 손님들의 차 가 몇 대씩 늘어나 있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명절음식 냄새가 솔솔 맛있게 납니다. 이런 날이 더 외롭습니다! 가족이 없거나 저처럼 해외이민자로서 거의 독거인이나 다름없는 사람에겐 가족들끼리만 모여서 즐기는 이런 날엔 더더욱 외롭게 느껴질 따름입니다. 가끔씩 이럴 땐 개나 고양이 반려동물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음식들 소개해볼게요 바삭하게 구운 거위와 설탕에 절인 사과와 감귤류와 호박을 넣은 요리입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만들어 먹는 크리스마스요리에 들어갑니다. 오리를 좀 더 담백하게 요리해서 기름에 구운 감자와 함께 먹기도 하지요. .. 2023. 12. 24. 겨울이 따뜻해지는 독일의 글뤼바인 (Glühwein)종류와 만드는방법 크리스마스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글뤼바인을 찾게 됩니다. 거리에 작은 상점들은 일제히 글뤼바인을 준비하고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으스스하게 뼛속깊이 파고드는 추위가 올 때 거리에서 지인과 함께 마시는 글뤼바인을 속 안 까지 뜨끈하게 덥혀주는 고마운 음료입니다. 글뤼바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까요? 글뤼바인((Glühwein) 은 포도주에 여러가지 향신료를 넣어 덥혀만든 것입니다. 이 와인의 전통은 생각보다 오래되었어요. 저멀리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 고대로마인 때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와인의 보존을 길게 하기 위해 향신료를 사용했는데요, 그 당시에는 포도주를 데우지 않고 마셨기에 그냥 "향신료포도주"라고 불리어졌습니다. 독일의 중부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글뤼바인의 레시피는 1843년에 바커 바르트.. 2023. 12. 24.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