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일의묘지1 독일의 묘지 ,죽음은 명랑하다 내가 좋아하는 산책코스는 Friedhof (묘지 ) 주변을 에워싸며 걷는 길이다. 가끔씩 묘지 안으로 들어가서 죽은 자 들과 대화를 하기도 한다. 처음 독일어 배울때 Friedhof 가 묘지인 것에 꽤 매력을 느꼈다. Fried는 평화의 의미라고 배우고 있었고 hof는 뜰, 안마당이라는 해석이니 "평화로운 뜰"인데 이 두단어가 합쳐져서 묘지라는 뜻이 되는 걸 보고 기가 막히게 말을 잘 만들었구나라고 여겨졌다. 이곳의 묘지 는 숲이 우거지고 꽃과 나무로 잘 어우러져 공원 같은 느낌을 준다. 우리네처럼 봉오리를 높이올리거나 하지 않고 비석 같은 것으로 세워져 있다.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때 묘지를 그분의 아버지와 같은 자리에 하는게 너무나 이상하게 여겨졌었다. 내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점이었는데 유교.. 2023. 7.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