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준영의홍시1 홍시 와 추억 - 주황색 의 매혹적인 과일 홍시는 나에게 단순한 과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눈물이 켜켜이 쌓인 추억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지는 겨울이 되면 단단한 대봉을 따다 큰 항아리 속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서 귀하게 먹던 홍시입니다. 홍시는 입안으로 들어오기 전 눈에서부터 벌써 이미 홀려버리게 되죠. 한번 빠지면 헤어나 올 수 없는 마법의 맛 홍시 이야기 해볼까요? 타오르는듯한 붉은빛이었다면 공격적이거나 드세게 느껴져 살짝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습니다. 은은한 주홍색의 홍시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도 않으면서 도 그 속에는 치열한 열정을 안고 있습니다. 나는 홍시를 참 좋아합니다. 물렁한 맛이 난다 싶다가 뭔가 단단한 쫄깃한 식감도 나니 오묘해지니 신기해서 자꾸 먹고 싶어 집니다. 가을에 단감이 열리는 나무에서 단감으로.. 2024. 11.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