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페파민트1 신화속 불륜의상대 민트 의 모든것 바깥문 아래 작은 돌멩이 사이로 치밀하게 민트가 올라오고 있었다. 잡초가 오르지 못하게 검은천으로 흙 이를 덮었으나 페퍼민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더 투쟁적으로 블록사이의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꼿꼿이 올라왔다. 어떤 상황에도 굴복하지않는 민트의 생명력을 보며 경외심이 든다. 그러나 어쩌다 뿌리 하나가 꽃밭에라도 놓이게 되면 나의 존경심을 분노로 바뀌게 한다. 다른 꽃들이 뿌리내릴 곳까지 점령하는 깡패로 돌변한다. 씨가 생기는 게 아니고 뿌리로 번식을 하며 무성생식을 한다고 나와있는걸 보면 이들이 뿌리를 미친 듯이 세력을 확장하는 것은 본능인 것이다. photo by 최서우 지금은 민트의 시기이다. 저마다의 꽃들이 만발하는 정원에서 민트는 꽃이 아닌 잎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한다. 잎을 따다가 뜨거운 물을.. 2023. 6.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