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윗홈1 헨리 데이빗소로우 의 오두막같은 오~ 홈 마이 스윗홈 북쪽으로 올라올수록 공기가 점점 달라진다. 10시간 을 달려 집에 도착하니 내 몸의 세포들이 먼저 환호를 하고 앞장서서 집문을 열었다. 정체되어 묵은 공기가 너울거리며 밖으로 나오자 오래된 집 냄새가 났다. 거실에 쳐진 커튼을 걷고 창문을 하나하나씩 열었다. 저녁 되면 온도가 여지없이 내려가는 북쪽의 날씨가 이토록 반가울수 없다. 얼마 전까지 몽롱해질 만큼의 더위가 그립다고 말한 적 이 있는데 3주간 체험해보고 나니 그 또한 못할 짓인 거 나는걸 알게 되었다. 남쪽이탈리아는 우리 한국처럼 습하고 더워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괜한 짜증이 올라와서 같이 있는 사람에게 불편하게 한 적도 있었다. 여기 북쪽 내가사는곳은 미친 듯이 더운 날은 일주일을 넘긴 적이 없고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는 몇 년에 한 번씩.. 2023. 7.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