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탈리아 베로나여행1 오페라 베르디의 아이다 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보다 오페라는 친숙하지 않은 장르이다. 아마도 독일에 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오페라의 매력에 빠지지 않았을 수 있다.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베로나로 여행지를 택한 건 의미부여에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원형극장(콜로세움 ) 아레나에서 오페라 공연을 본다는 건 가슴 벅찬 감동이었다. 오래전 우연히 베로나에서 "카르멘"을 보고 나서 찐한 여운을 가졌었기에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끼고 싶었다. 오페라는 대사가 노래로 불리어지기에 감정표현이 더 풍부하다. 그래서 빠져들고 이미 알고 있는 뻔한 내용이어도 매번 가슴이 아려오기도 하고 벅찬 설렘으로 심장을 요동치게 하기도 한다. 6월 하지가 지난 지 얼마 안 된 긴 낮의 시간에 베로나 도시는 밤 이 찬란하게 빛났다. 주세페.. 2023. 6.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