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타로카드 22장1 최서우씨 오늘은 뭘 쓰세요? 꿈을 원색적으로 다양하게 꾸었다. 종류도 많고 스토리도 많고 등장인물도 많아서 무슨 꿈을 꾸었는지 말해 봐라고 하면 뒤죽박죽이라 스토리텔링이 되지 않는다. 베르베르는 꿈 기록까지 꼼꼼하게 했다고 하는데 이런 거는 난처하다. 도저히 기억을 간추릴수가 없으니 말이다. 암튼 꿈꾸느라 숙면을 못했다고 여겨진다. 피곤하다! 아침이 다시 밤이 되어 잠을 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치약에 칫솔...아니 칫솔에 치약을 짜서 양치질하며 얼굴을 보니 헝클어진 머리에 부은 눈덩이, 빈 공간이 많아진 눈썹과 윤기 없는 얼굴피부가 세면대 앞에 있는 거울을 통하여 눈에 들어왔다. 노화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는걸 확인하는 작업은 잔인하다. 적당히 두눈에 색깔을 입혀 내가 만든 내 모습의 마네킹으로 일상을 살고 사람들을 만나는.. 2023. 9.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