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의고전문학필사1 오래된 책 에서 나는 향기- 이상李箱 작가가 독일어를 만날때-1 1991년에 학원사에서 나온 포켓크기만 한 책을 사서 곰국 고우듯이 주구창창 읽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땐 진짜 성경다음으로 많이 읽었지 않나 싶습니다. 중학생이 뭘 알고 사서 들고 다녔는지... 지금생각하면 코웃음 나지만 고등학교를 거쳐 이후에 더욱 좋아하게 되었지 말입니다. 알고 나서 더 좋아진다고나 할까요? 우연히 독일 이웃 할머니께 한국고전책 을 선물 받았습니다. 굉장히 신기했지요. 어떻게 시골독일사람들이 "한국"이라면 북한밖에 모르는 독일의 깡촌에 이 책이 와있는지 말입니다. 20년도 훨씬전에는 그랬답니다. 지금에야 한국라면이 슈퍼에 진열되는 경이로운 시절이지만 이 격동의 시간들을 저는 똑똑히 지켜보며 여기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저는 이곳에 우리의고전을 독일어와 함께 적어보는 작업을 해볼까 합.. 2025. 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