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추장태국1 비빔밥 에서 화해 를 읽다 가끔씩 재채기를 한번 하게 되면 과히 대포소리와 비교될만하다. 스멀스멀 코가 가려워오며 온몸이 조여 오는 재채기하기 전 전조가 있으면 얼른 남편에게 귀 막아라고 경고한다. 내 재채기 소리때문에 고막이 터져나갈 뻔했다고 볼멘소리를 하였기에 이후엔 웬만하면 미리 알려준다. 그것도 준비없이 재채기 나오면 대책이 없다. 한 번으로만 끝내지 않고 보통 서너 번이 이어지기에 그로 인한 에너지소모가 크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여간 민폐가 아니다. 오늘은 요리를 뭘로해볼까 이리저리 궁리한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있는 것까지고 그냥 먹으면 어떨까? 밥 만 해놓으면 나머지는 냉장고의 남아있는 재료나 그거라도 없으면 김치하나만으로도 가능한 비빔밥을 해 먹는다. 원래는 내가 좋아하는 비빔밥의 형태는 무우생채무침과 콩나물이 .. 2023. 9.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