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일소주1 한국에서는 소주를 마셨고 독일에선 콘(korn)을마신다. 거참, 소주 마시기 좋은 날씨구만.. 북독일은 밤 기온이 9 도에 그치고 낮엔 며칠째 폭풍이 불어 기껏 낮기온이 12도에 머물고 있어 뜨끈한 국물이나 차가운 음료대신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소주가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소주가 여기선 비싸다. 그나마 도시에나 가야 마실수있다. 언젠가 베를린 에 놀러갔을때 한국식당에서 소주를 시켰다가 2만 원을 넘는 가격에 기겁을 해서 다시 철회했던 기억이 있어 이후엔 소주를 독일에서 마실엄두를 내지않았다. 그러다 우리아버지가 반주로 소주를 마시듯이 동네아저씨들이 모이면 꼭 소주와 아주 흡사한 Korn (콘)이라는 것을 마시는걸을 우연히 보았다. 잔 도 소주잔과 사촌 같은 모습이었다. 이것을 보고선 유래카~ 외치며 얻어 마셨는데 그 맛이 과연 소주를 대신할만하다고 생각을 하게.. 2023. 8.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