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석시인의석양1 석양이 아름다운 북해(Nordsee) 에서 백석의 시 詩 를 만나다! 1월의 날씨가 아름다울 리 가 없습니다. 독일북부 해안의 날씨는 악명 높거든요. 어떤 때는 3 주내 내 해 를 한 번도 못 본 적도 있거든요. 그럴 땐 머리에 꽃 꽂고 파도소리조차 서럽게 들리는 방파제를 걷게 됩니다. 딱~ 미치기 좋은 때 이라지요. 어쩌다 이런 척박한 곳에 살아서 우울증을 친구처럼 달고 사는지 한탄이 일기도 하지만 가끔씩 어제처럼 숨넘어갈 만큼 아름다운 석양을 보여줄 때는 그간 참고 또 참고 견뎌낸 거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만 힘든게 아니다예전에 어머니는 지독하게 힘든 사건을 한꺼번에 맞닥뜨릴 땐 "아이고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이다 " 라며 자신이 실상 6.25를 제대로 겪었을 나이가 아니었음에도 입버릇처럼 말씀을 하셨더랬습니다. 그 환장할 난리통속에서 살.. 2025. 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