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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날개독일어2

내눈앞에는 아내의모가지가 벼락처럼 내려떨어졌다- 이상의날개 마지막 드디어 마지막 장입니다. 슬픈데 그 무기력함의 푸르름이 가슴팍을 내려치는데 희망의 날개가 내 겨드랑이에서도 스멀스멀 돋아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다 같이 한번 날아올라볼까요?   이 상 작가의 날개 마지막 장  너는 그야말로 나를 살해하려던 것이 아니냐고 소리를 한 번 꽥 질러 보고도 싶었으나 그런 깅가밍가한 소리를 섣불리 입 밖에 내었다가는 무슨 화 를 볼는지 알 수 있나.   차라리 억울하지만 잠자코 있는 것이 우선 상책인 듯 싶이 생각이 들길래 나는 이것은 또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툭툭 털고 일어나서 내 바지 포켓 속에 남은 돈 몇 원 몇 십전 을가만히 꺼내서는 몰래 미닫이를 열고 살며시 문지방 밑에다 놓고 나서는 나는 그냥 줄달음질을 쳐서 나와 버렸다.  여러 번 자동차에 치일 뻔 하.. 2025. 2. 24.
하느님도 나를 칭찬할수도 처벌할수도없는것같다 -이상 의 날개 14 자발적 고립이라면 참을 수 있으나 어쩔 수 없이 강제적으로 사회와 떨어진다면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존재하니 그 고립의 상태를 벗어나고자 한다며 능히 해방될 수 있겠지만 그런 능력을 모두가 다 가지고 태어난 건 아닙니다. 자기를 너무나 사랑해서 가족조차도 버릴 수 있는 냉정함이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뻔히 나를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당해주는것(?) 이 가족관계인 것 같습니다. 부부사이도 마찬가지겠고요.  그 사람이 나라는 도구가 있어야 행복하게 잘 산다면 기꺼이 사용하라고 등을 내밀어 도마를 자처합니다. 등 위에서 칼질하고 있는 그 사람은 인지를 못합니다. 요리해서 맛있는 걸 먹게 된다는 본능만 있으니깐요. 자신의 등이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참고 인내하는 그 가 지금 당신 곁에 ..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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