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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독일의 아우토반 속력을 내서 달려 볼까요?

by 검은양(黑未)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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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기검진 이 있어 1시간가량 떨어진 도시로 갔습니다.

아우토반을 달려야 하지요.

차량이 거의 많지 않아 도로가 한산합니다.

여기서 잠깐 독일 아우토반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우토반의 가장 큰 특징 은 역시나 무제한 속도 구간입니다.

독일 아우토반은 특히 무제한 속도 구간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독일 고속도로 중 일부 구간에서 속도 제한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독일 아우토반은 고속 운전을 즐기는 드라이버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 중 하나입니다.

전 구간이 무제한 속도는 아닙니다.

속도를 제한 하는곳에서는 표지가 있어 속도준수를 해야 합니다.

갈수록 점점 속도제한 하는 곳이 많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독일 아우토반을 달리다 보면 표지판에 다른 나라 도시표지판이 보이는데 처음엔 정말 신기했습니다.

국경을 넘어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하는 주요 경로 중 하나이며, 아우토반을 통하여 유럽 내 운송 및 여행에

중요한 통로 가 됩니다.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길 표지판 :오스트리아는 속도위반에 어마무시한 벌금을 물리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진짜 속도엄수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속도를 내고 달리더라도 독일은 환경 보호에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아우토반에서 친환경적인

교통수단과 기술의 도입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탄소 배출 감소 및 에너지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속도로 통행세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고속도로에서는 지불하는 통행세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세금으로 (kfz)으로 내고 있으므로 무료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냅니다!

 

같이 사는 사람은 자동차 마니아이며 속도감을 즐깁니다.

결혼초기 우리 신혼 초의 달콤함을 깨는 원흉이 자동차였다죠.

한국에서 운전할 때 속력을 내는데 인색했던 저는 참으로 경제적인 운전을 하여 환경에도 이바지하고 경제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 후 원하지 않는 속력에 익숙해져야 했답니다.

 

시댁이 거의 900 킬로 떨어진 곳에 있어서 일 년에 두세 번은 미친듯한 속도로 달렸는데 그때마다

내 심장은 몇십 번 기절하고 살아나고 마비 대고 그러다 심장근육이 강화되어 마침내 속도와는 거리가 멀었던 저....

가끔씩 240까지도 밟았습니다.

 

오늘 햇살은 빛났고 가을풍경이 아름다우니 며칠간 내린 비로 웅크렸던 마음을 훌훌 터는 의미로 속도를 좀

즐겨봤습니다.

정체된 우리의 지금 상황이 아우토반 도로처럼 시원하게 뚫리고 자동차 속력처럼 쫙~ 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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