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헬스장 엿보기- 어떤 운동 을 하시나요?

골프를 운동으로 하고는 있으나 외부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특히나 날씨가 잘 받쳐주지 않는 이곳은

늦가을부터 봄까지는 아예 운동이 안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 운동을 위한 선택이 필요하죠.

헬스장을 찾아서 가긴 했는데 생각보다 좁고 재미도 없고 해서 가다마다를 하고 있었는데

나이 드니 근육량감소로 살점이 쭈글쭈글 해져 주치의의 권유로 특수한 헬스장(?)을 추천받아 다니게 되었어요.

 

일반 헬스장 기구들이 다 있기도 하지만 이제껏 보지 못했던 궂이 말하자면 순환운동기구로 운동하는 것인데

가장 최소시간에 최적화된 운동으로 최대효율을 높이는 것이라네요.

각 30초씩 두번 정도 돌아가면서 하는데 컴퓨터로 각자 체질에 맞게 입력이 되어있어 강도조절, 횟수조절이 됩니다.

 

 

 

그 외 일반 헬스기구나 장비로 자신에게 맞게 연이어 운동을 하는데요,

하나 특수한 운동 중 또 하나가 " Five Konzept"라는 건데 통증유발하는 요인을 각 부위별로 인체생체학에 맞추어

기구를 사용해 치료와 예방을 겸하는 운동입니다.

 

이러니 보험이 적용되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처방전 받으면 헬스장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저는 이 기구들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좋아서 이것하는 재미로 열심히 가게 되네요.

 

이 기구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설명을 해볼까 해요

사실 어떻게 보면 물리치료실 같아 보이기도 하고 좀 독특합니다.

이 운동법의 개발자인 Dr. Walter Packi는 현재 바드 크로징겐 근처 프라이부르크에서 활동 중이며,

그의 이론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힘, 지구력 – 그리고 민첩성 스트레칭과 관련된 운동의 기초는 힘의 영향 없이 움직임을 연구하는

생체 운동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더욱 발전시킨 사람은 Harwarth와 그의 동료들인데 2004년에 최초의 Five konzept이라는 기구장치를

개발하였으며,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이 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Five 장치는 개인 트레이너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트레이너들이 옆에서 자세를 잡아주거나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가 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스트레칭과 Five 장치를 통해 허리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할 수 있으며, 통증을 줄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사용함을 권장하고 있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선수들도 이곳 기구를 쓰고 있다고 하니 효과는 증명이 된 셈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