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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독일시골마을 머드(갯벌)올림픽 스포츠 축제 소개

by 검은양(黑未)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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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시골이 시끌벅적해지고 고요의 바다는 사람들의 부름에 응답을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씨 8월이 되면 진흙탕 속에선 스포츠 경기가 벌어집니다. 몸이 서로 부대끼며 머드마사지가 자동적으로 되는 운동효과와 더불어 미용효과까지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경기입니다. 이번엔 제가 참여를 했습니다. 독일시골에서 벌어지는 머드올림픽축제 소개합니다.

 

독일의 머드올림픽 은 어떤 것인가요?

북독일 부른스부텔에 위치한 곳에서 머드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북해와 엘베강이 만나고 있어 썰물과 밀물의 차이가 또렷하여 물이 빠지고 나서 나타나는 진흙에는 풍부한 미네랄성분이 들어있어 유익합니다. 피부수분을 촉촉하게 해 주고 각질제거까지 되어 미용적으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지요.

 

이 진흙을 어떻게 유용하게 쓸지를 동네사람들은 연구를 했습니다. 관심있는 몇몇 유지들이 2004년에 암환자에 대한 지원을 모금하는 행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갯벌올림픽 ( 독일어로는 Wattolümpiade 바트올림피아데) 에서는 갯벌(진흙 속)에서 핸드볼과 축구 양모공, 갯벌썰매 등과 같은 경기가 펼쳐집니다. 

 

 

< 머드올림픽이 펼쳐지는 지역>

 

 

https://www.bing.com/maps?osid=35c1ac58-9ada-44dc-a0af-094a02415218&cp=54.000785~7.600515&lvl=7.5716805&pi=0&v=2&sV=2&form=S00027

 

wattolümpiade - Bing 지도

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

www.bing.com

 

갯벌 올림픽 프로그램

 

● 낮 12시 정식 입장을 하여 뮤직 킥오프로 여러 초빙가수들의 연주와 노래가 있습니다.

 

● 20년전 첫 올림픽때 개회기도 렬한 에디 훈 목사가 이번에도 하나님의 축복을 내리는 기도를 합니다.

 

● 블루스 음악밴드의 흥겨운 공연이 다시 이어집니다.

 

● 갯벌에서 임케와 함꼐하는 건강하고 재밌는 요가 시간 :이것은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관람을 위해 몸을 풀어주는 요가가 되겠습니다.  어렵지 않은 다양한 동작으로 누구나 재밌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미카와 하는 마술쇼

 

●DJ Marc와 함께 하는 어린이 디스코

 

●Marne에서 온 청소년들의 펼치는 무대

 

● 그랜드피날레를 위해 올림픽경기의 결과와 유명 초청가수들의 공연

 

 

머드올림픽 입장료

● 5유로  : 사전판매는 없으며 매표소에만 가능합니다.

 

★12살 이하의 어린이와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머드올림픽의 하이라이트 

 

● 방문자역시도 참여할 수 있는 갯벌 천사 만들기가 있는데요 10년 전에 350명 이 다 함께 참여하여 세계기록을 세웠었는데 이번에는 386 명이라는 더 많은 인원수가 참여하여 그때의 기록을 꺠었습니다.- 여기에 저도 참여했어요.

 

 

 

 

전 세계에서 참가한 많은 선수들은 경쟁보다는 화합을 우선하였습니다. 물론 경기이니 이기기 위한 최선도 다했지만 상대선수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 입장식 때는 각자 자신들을 표현하는 개성 가득한 패션을 선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운동복이 아니어서 과도한 경쟁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글 마무리

한국인으로서 가장 기쁜 것이 있었다면 저 펄럭이는 태극기입니다. 국뽕의 기운이 치사량으로 넘쳐나게 만드는 가슴 벅찬 장면입니다.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날을 이 머나먼 북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기원해 봅니다.  이번 머드올림픽 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 하여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면 언젠가 다시 열릴날이 올 것임을 예감합니다.

 

 

 

무대중앙옆에 당당히 걸린 태극기 : 밀물이 빠지고 있는 중이며 약 오후 4시가 되어 갯벌이 드러나자 본격적으로 머드올림픽 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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