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시골이 시끌벅적해지고 고요의 바다는 사람들의 부름에 응답을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씨 8월이 되면 진흙탕 속에선 스포츠 경기가 벌어집니다. 몸이 서로 부대끼며 머드마사지가 자동적으로 되는 운동효과와 더불어 미용효과까지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경기입니다. 이번엔 제가 참여를 했습니다. 독일시골에서 벌어지는 머드올림픽축제 소개합니다.
독일의 머드올림픽 은 어떤 것인가요?
북독일 부른스부텔에 위치한 곳에서 머드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북해와 엘베강이 만나고 있어 썰물과 밀물의 차이가 또렷하여 물이 빠지고 나서 나타나는 진흙에는 풍부한 미네랄성분이 들어있어 유익합니다. 피부수분을 촉촉하게 해 주고 각질제거까지 되어 미용적으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지요.
이 진흙을 어떻게 유용하게 쓸지를 동네사람들은 연구를 했습니다. 관심있는 몇몇 유지들이 2004년에 암환자에 대한 지원을 모금하는 행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갯벌올림픽 ( 독일어로는 Wattolümpiade 바트올림피아데) 에서는 갯벌(진흙 속)에서 핸드볼과 축구 양모공, 갯벌썰매 등과 같은 경기가 펼쳐집니다.
< 머드올림픽이 펼쳐지는 지역>
https://www.bing.com/maps?osid=35c1ac58-9ada-44dc-a0af-094a02415218&cp=54.000785~7.600515&lvl=7.5716805&pi=0&v=2&sV=2&form=S00027
갯벌 올림픽 프로그램
● 낮 12시 정식 입장을 하여 뮤직 킥오프로 여러 초빙가수들의 연주와 노래가 있습니다.
● 20년전 첫 올림픽때 개회기도 렬한 에디 훈 목사가 이번에도 하나님의 축복을 내리는 기도를 합니다.
● 블루스 음악밴드의 흥겨운 공연이 다시 이어집니다.
● 갯벌에서 임케와 함꼐하는 건강하고 재밌는 요가 시간 :이것은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관람을 위해 몸을 풀어주는 요가가 되겠습니다. 어렵지 않은 다양한 동작으로 누구나 재밌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미카와 하는 마술쇼
●DJ Marc와 함께 하는 어린이 디스코
●Marne에서 온 청소년들의 펼치는 무대
● 그랜드피날레를 위해 올림픽경기의 결과와 유명 초청가수들의 공연
머드올림픽 입장료
● 5유로 : 사전판매는 없으며 매표소에만 가능합니다.
★12살 이하의 어린이와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머드올림픽의 하이라이트
● 방문자역시도 참여할 수 있는 갯벌 천사 만들기가 있는데요 10년 전에 350명 이 다 함께 참여하여 세계기록을 세웠었는데 이번에는 386 명이라는 더 많은 인원수가 참여하여 그때의 기록을 꺠었습니다.- 여기에 저도 참여했어요.
전 세계에서 참가한 많은 선수들은 경쟁보다는 화합을 우선하였습니다. 물론 경기이니 이기기 위한 최선도 다했지만 상대선수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 입장식 때는 각자 자신들을 표현하는 개성 가득한 패션을 선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운동복이 아니어서 과도한 경쟁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글 마무리
한국인으로서 가장 기쁜 것이 있었다면 저 펄럭이는 태극기입니다. 국뽕의 기운이 치사량으로 넘쳐나게 만드는 가슴 벅찬 장면입니다.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날을 이 머나먼 북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기원해 봅니다. 이번 머드올림픽 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 하여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면 언젠가 다시 열릴날이 올 것임을 예감합니다.
'독일시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몬 으로 청량하고 맛있는 리몬첼로 만드는법 (23) | 2024.08.23 |
---|---|
50대 기계치 아줌마,구글서치콘솔 이 너무 복잡해! (40) | 2024.08.22 |
여름 다양한 독일음료 : 신박하게 즐기는 상쾌한 하이볼 (34) | 2024.08.17 |
올리브 오일의 사용법과 좋은 올리브 선택하는 방법 (70) | 2024.08.14 |
촌아지매,클라우스 메켈레 에 매료되다 (3) | 2024.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