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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독일 시 -나는 별이다 (Ich bin ein Stern) 헤르만 헤세

by 검은양(黑未)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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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헤르만 헤세는 시인보다는 소설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수많은 시를 쓴 시인이기도 합니다. 그의 시는 서정적이며 영웅적이고 때로는 아름다운 로맨틱함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시 "나는 별이다"는 티브이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뇌과학자인 장동선 씨 가 한 구절을 읊으며 한국사람들에겐 알려졌습니다.

 

작가소개 

★헤르만 헤세 는 남부독일 칼브(Calw)에서 1877년에 태어났습니다. 개신교 선교사였던 아버지와 지극히 종교적이었던 어머니를 부모로 두어 가정 내에서 엄격한 교육아래 유년을 보냅니다. 아버지처럼 선교사가 되고자 했지만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작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헤세는 세계1,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을 싫어하여 스위스로 망명하여 1962년 그가 사망하기까지 스위스몬타뇰라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동양철학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옵니다. 싯다르타 에선 불교사상이 짙게 깔렸고 유리알 유희에선 고대 유가사상 색채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나는 별 이다- Ich bin ein Stern

 

Ich bin ein Stern am Firmament,

 

Der die Welt betrachtet, die Welt verachtet,

 

und in der eignen Glut verbrennt,

 

 

Ich bin das Meer, das nächtens stürmt,

 

Das klangende Meer , das operschwer,

 

Zu alten Sünden neu türmt.

 

 

Ich bin von Eurer Welt verbannt,

 

Vom Stolz erzogen , Vom Stoly belogen,

 

Ich bin der König ohne Land.

 

 

Ich bin die Stumme Leidenschaft,

 

Im Haus ohne Herd, Im Krieg ohne Schwert,

 

und krank, an meiner eigenen kraft.

 

나는 창공에 홀로 떠있는 별이니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을  비웃고,

 

나 자신의 불씨로 타오르는 자이다.

 

나는 밤마다 노도치는 바다이나니

 

옛 죄를 제물로 바쳐 새로운 죄를 쌓아 올리는 탄식의 바다이어라.

 

나는 당신들의 세계에서 추방되어

 

교만에 의해 길러지고 교만에 의해 속임당했나니

 

나는 국토 없는 왕이다.

 

나는 무언의 정열이니

 

집에서는 난로가 없고 전쟁에서는 칼을 가지지 않으며

 

나 자신의 힘에 병든 것이로다.

 

덧붙임

좀 더 문학적인 번역이면 좋겠는데 능력이 안됩니다.  시의 해석은 너무나 어려운 것 같아요. 앞서 다른 분들의 첫 부분 부드럽게 해석을 한 것을 옮겨보면 " 나는 저 하늘에 홀로 떠있는 별인데 세상을 그리워하고 바라보고 그 세상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하지만  나 스스로의 열정 안에서 불타버릴 뿐이다"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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