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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도미니카 미국)

북 이탈리아 육류 요리

by 검은양(黑未)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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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기 요리는 북 이탈리아 Bassano del Grappa (바사노 데 그라파)에서 별미라며

지인이 이번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며 강력추천을 하였습니다.

남편이 워낙 호기심을  보여서 나의 취향보다는타인을 배려해서 유명 레스토랑으로 발길을 향하였습니다.

저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고 그리고 말의 둥글고 큰 눈망을 이 자꾸 떠올라 시식을 해볼 엄두가 쉽게 나지는 

않았습니다만 맛 은 궁금했습니다.

 

 

 

생고기와 불고기처럼 구운것 , 그리고 훈제소시지 형태로 다양하게 요리를 하여 한 접시에 나왔는데요

구운 고기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어요. 물론 아주 쪼끔만 먹어봤습니다.

남편은 아주아주 만족해 했어요. 

 

그다음 요리로 나온건 여러 양념으로 무쳐서 송로버섯을 올린 것이었는데 고기가 쌩으로 보여서 이것을

맛보는 것은 그냥 패스했습니다.  심지어 소고기육회도 잘 못 먹기 때문에 이건 도무지 시식불가입니다.

그러나 고기에 쏘스와 송로버섯을 함께 찍어먹던 남편입에선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저는 사실 토스카나 를 여행하며 먹었던 Bistecca alla Fiorentina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가 훨씬 편안하며

맛이 좋았습니다. 익숙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는 피렌체식 티본스테이크 같은 것인데요 , 토스카니 지방의 특산품이라 이곳 여행 시

반드시 추천할만한 음식입니다.고기는  chianina라는 소품종의 어린 황소의 고기를 씁니다.

잘 숙성된 고기라 고소한 맛이 나고 부드럽습니다.그릴에 굽고 올리브유가 듬뿍 들어가게 바르고 화룡점정이 될

버터를 한조각 올려서 로즈메리와 함께 나오는데 시각적으로도 입맛을 돋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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