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은 조선시대 종 1품 서열을 가리키는 궁중용어 이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기는
내게 귀한 사람, 도움이 되고 뭔가 결정적으로 내 삶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을 일컫을 때 쓴다.
명리학에서는 천을귀인 이라고 해서 하늘의 음덕을 받고 불운을 행운으로 바꿔 주는 최고의 길신으로 뽑는다.
자신의 사주에 이 걸 가진 사람은 주변의 도움을 늘 잘 받을수있다.
유달리 어려운일 있을 때마다 예상치도 않은 사람이 나타나 해결을 해주거나 알 수 없는 어떤 일이 생겨 저절로
해결이 되는 사람이 있다.
정말 복 받은 사람이다.
전생에 많은 복덕을 지은 사람이라 그 덕을 현생에서 누리고 있다고 보고있다.
그러니 지금 남모르게 선 한 업 을 쌓아 나간다면 반드시 그 복은 받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니체의 영겁회귀 사상이 이것과 닿아있지않을까 여겨진다.
허나 대부분 스스로가 복이 많다는 걸 실감을 하지 못하거나 당연시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오히려 늘 도움받는것에 익숙해서 조금만 불만이 있어도 곧잘 불평을 하게 된다.
귀인이 하늘에서 돕는 에너지 이지만 결국 사람에게서 도움을 받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내 주변의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에게라도 친절하여야하며 베푸는 사람 이 되고자 해야 귀인의
효력이 영원히 반복되어질것이다.
내 삶의 귀인을 만나는 법 은 내가 그 귀인을 불러올 수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다.
지금이 각자도생 이고 개인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사람은 어울려서 살아야 조화로운 삶이 영위되고
인생의 전환점 을 가질 때 주변에 거의 사람 이 바뀌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시대가 달라도 변치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위대한 주인공들이 혼자서만 이루었거나 혼자서 가만히 있는데 세상을 바꾸진 않았다.
누군가를 만나거나 누군가가 있었다.
김승환 작품: 반복과 영겁회귀
'독일시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급자족 의 삶-숙주나물 기르기(feat김씨표류기) (50) | 2023.09.24 |
---|---|
이 가을, 독일의 도토리커피 어때요? (65) | 2023.09.23 |
독일슈퍼마켓 에서 절대 하지말아야할 행동들! (50) | 2023.09.20 |
북독일 의 포도가 익어가는 구월에 (37) | 2023.09.18 |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다! 독일사람들과 한국사람의비교 (59) | 2023.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