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r ist der Beweis, dass Gott uns liebt und will, dass wir glücklich sind
맥주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행복하기를 원하신다는 증거입니다.
남편의 사촌 조카가 스위스 폰트레지나 (Pontresina) 지역의 맥주공장에서 마이스트 길을 밟기에 앞서
수습일을 하고있기에 방문을 한 적이 있다.
그의 아버지 역시 브로이 맥주 마이스트로 일을 하고 있다.
집안식구들이 모이면 다른지역에서 나는 맥주를 종류별로 사 와서 시음하고 평하는 게 일상이다.
아주 진지하게 식탁위에 맥주를 마셔가며 맥주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는 걸 보고 있노라면
맥주에 대한 진심인 이들이 대단히 멋져보인다. 술 마시는 풍경이라는 다소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포럼 의 형태로 보여서 언제부턴가 나도 맥주 마시는 이 시간을 좋아하게 되었다.
지역맥주 회사라 규모는 작으나 공장의 세부적인 곳을 살피고 견학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맥주의 4가지 원료를 먼저 설명해주었다.
첫째 우리가 알고 있는 보리- 이것을 양조용으로 가공한 게 "맥아"라고 한다.
맥아는 단맛을 담당하고있다한다.
둘째 씁쓸한 맛과 향을 담당하는 "홉" 있고
셋째 발효기능을 하는 효모 가있다.
이 효모가 없으면 맥아의 단맛만 나지만 효모가 들어감으로써 co2와 알코올을 만들어 낸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물"이다.
맥주공장 통에서 직접 따라 마시는 맥주맛이 왠지 모르지만 훨씬 맛이 좋게 느껴졌다.
설명하는 사람이 정말 상세하게 해 줘서 술맛이 더 좋았는지도 모른다.
물값보다 맥주값이 더 싼 독일에서 맥주는 단순히 알코올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사상이고 그들의 영혼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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