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톨렌 독일 에서 전해주는 슈톨렌의 모든이야기(히스토리와 가격과 칼로리 량)

독일의 전통 빵 슈톨렌 이 더욱 맛있어지는 계절 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이면 독일의 모든 마트나 빵집엔 여러 가지 맛의 슈톨렌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국에도 지금은 슈톨렌이 많이 알려져서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독일시골에서 흔히 보는 슈톨렌 은 어떨지 알아볼까요?

흥미로운 슈톨렌 (stollen)의 역사

오래전 색즌족의 통치자 아우구스투스 1세는 과시하기를 좋아해서 프로이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계란 3600개와 우유 320박스로 무게가 거의 1.8톤으로 구성된 자이언트 슈톨렌을 구웠다 합니다. 칼로리가 굉장히 높은 이것은 슈톨렌 이 만들어지는 첫 시초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어요.

 

예전엔 설탕이 귀했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설탕 3kg은 쇠고기 한마리 값과 맞먹었다네요. 지금의 슈톨렌이 되기까지 정확히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알려지지는 않았대요. 확실한 건 대림절 기간 (독일어로는 Advent zeit ) "신성한 통치자가 오신 날"을 기리며 4개의 촛불을 밝힌 화한을 만들어 성탄절까지 4주간 매주 특별 기도찬양을 올립니다.

 

숨겨진 슈톨렌의 히스토리

슈톨렌모양은 다산이나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표현했다고해요. 터널모양으로 만들어진 슈톨렌은 겉이 설탕파우더로 감싸고 있는데 이 모습이 포대기에 싸인 아기예수를 연상시킨다고 사람들은 생각을 한답니다. 그래서 슈톨렌의 이름은 크리스티슈톨렌으로 불리어지지요.

 

①슈톨렌, 버터가 금지되다

이전에는 대강절 이 금식 기간이었습니다. 중세시대에는 교회의 규율이 엄격했습니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버터 가 금기시되었었습니다, 당시에는 슈톨렌에 버터를 넣을 수가 없었지요. 오로지 물, 효모, 밀가루 등 기름은 가장 기본적일 만큼만 쓰였던 때였습니다. 맛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하인리히 공작이 교황에게 버터사용을 의뢰하여 15세기 나 되어서야 비로소 슈톨렌 고유의 맛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②동독에서의 슈톨렌

동독에선 당시 슈톨렌에 들어가는 레몬껍질 재료를 구하기가 힘들었어요.설탕에 절인 오렌지 껍질이나 아몬드 등은 공급이 부족했기에 이런 재료로 만들어지는 건 사치품에 가까웠죠. 그래서 대체품으로 쓰인 게 설탕에 절인 토마토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걸 슈트리젤이라고 불리어지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귀한 대접을 받았답니다.

 

버터조차도 귀해서 쇠고기 기름이나 거위기름 라드를 썼던 시절이었습니다. 또한 건포도 대신에 깍둑썰기한 구운 과일을 섞어 사용했다는군요.

 

③원조 슈텔렌은 어디서 온 것일까?

드레스드너 크리스트슈톨렌을 오리지널 슈텔렌으로 뽑고 있습니다. 드레스든 지역입니다. 스톨렌 협회가 이곳에 있죠. 엘베강 부근 드레스든 대도시 부근에서 구워진 것을 "드세스드너 크리스톨렌"이라는 호칭이 불리어집니다. 그리고 협회에서 인정한 황금인장을 받습니다. 1994년 스톨렌의 기초역사를 만든 아우구스투스 1세 즉위 300주년을 기념하여 자이언트 슈톨렌을 만들어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④무엇을 슈톨렌 빵이라 부르는가?

슈톨렌 빵은 밀가루를 100으로 봤을 때 지방이 30~60 , 설탕이 10~20 , 버터 20~40 , 효모는 6~10, 소금은 1~1.5, 계란은 안 넣을 수도 있고 20 정도 의 포센 테이지의 재료조합으로 만들어진 것을 일컫습니다. 여기에 건포도 설탕에 절인 오렌지나 레몬껍질 그리고 아몬드가 포함됩니다.

마치판 (Marzipan) 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뤼백 슈톨렌은 마치판 이 들어간 것으로서 유명합니다.

 

 

독일최고의 드레스너 슈톨렌빵 가격과 칼로리

원조 슈톨렌 드레스너는 현재 독일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1킬로그램당 17유로에서 30유로( 26000원에서 45000원 ) 사이입니다. 칼로리가 얼마나 들었는지 보자면 슈톨렌에는 100g당 약 400-450칼로리가 들어있습니다. 엄청납니다. 헉~  특별한 날 딱 크리스마스시즌 부근 에만 즐기는 최고의 맛이니 부담 가득~ 그러나 맛있게 한 조각씩 조심스럽게 먹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슈퍼에서 제품으로 슈톨렌 은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인데요 , 2.99유로 그러니깐 약 4500원 정도에도 구입이 가능하며 물론 양도 작고 맛에서도 차이가 좀 나긴 합니다.(저의 기준으로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웬만하면 베이커리에서 만든 슈톨렌을 구입합니다. 보관도 오래 할 수 있고 성탄절 맛을 즐기기에 좋은 슈톨렌으로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