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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개고기 식용금지 독일뉴스에 보도된 기사 와 나의생각

by 검은양(黑未)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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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고기 식용에 관해 은근한 비판을 끊임없이 해온 독일은 이번 한국정부에서 발표한 개고기식용금지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환영해했습니다. 기사로 나온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종매체에서 보도되는 기사내용

서울의 모란 시장은 개고기 판매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곳의 모습은 수많은 개들의 짖는 소리와 비명소리 그리고 매퀴한 냄새 등으로 동물권리 운동가들의 항의로 서서히 폐쇄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들 개고기 가 치유력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중국 역시 오랜 전통으로 치유음식으로 먹어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지금 개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어 개고기를 먹는 인구가 많이 줄었습니다.  - 함부르크신문-

 

한국은 2027년부터 개고기 소비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고기 소비는 한반도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육류 생산자들은 전환 시간이 너무 짧다고 불평하고,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기뻐합니다.   -ntv 방송에서 나온 뉴스-

 

한국에서는 개고기 식용이 전통적으로 이어져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전통이 이어질 것같지않스니다. 해당 입법 발의안은 의회에서 정당을 초월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8%만이 작년에 개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3년의 전환 기간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개 사육자와 식당업을 하는 사람이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 농림부에 따르면 개고기 산업에는 약 1,160개의 사육 농장, 34개의 도축장, 219개의 개고기 유통 회사, 1,660개 이상의 개고기 식당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한국식용견협회는 훨씬 더 많은 사육업자와 식당이 금지령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개고기를 먹는 것은 한반도의 오랜 풍습으로 여름철 더위 등에 대한 몸보신제로 먹어오던 음식이었습니다. 이 전통은 해외에서 오랫동안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국내적으로,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저항이 커지고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독일잡지 Stern - 그리고 Süddeutsche Zeitung 신문-

 

 

중국 위린의 개고기 축제와 한국의 수많은 개 사육 농장은 수년 동안 전 세계 동물 권리 운동가들의 눈엣가시였습니다. 그들은 각국에서 개의 사육, 도축 및 소비에 대해 끊임없이 항의합니다. 중국에서는 동물권 운동가들의 항의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만, 한국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개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동물을 사랑스럽고 충성스러운 애완동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정치인들도 이제 이 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개고기 문제는 이미 과거 한국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2021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개고기 섭취를 금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시 문재인대통령은 유난히 동물을 좋아해 반려견을 키우며 반려견을 도와주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발표된 금지는 2022년 5월까지 그의 임기 동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금지령이 훨씬 더 현실적이고 포괄적인 것 같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 정당 정치인들은 새로운 법을 도입하기로 투표했습니다. 이 법은 개고기 섭취뿐만 아니라 농장에서 개를 사육하고 도살장에서 도살하는 것도 금지합니다.

 

개고기 판매도 범죄로 규정될 예정이라고 「코리아 타임스」 지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동물권 활동가들은 정치인들의 결정에 기뻐하며 "마치 꿈이 이뤄진 것 같다"라고 휴메인 인터내셔널 소사이어티(Humane International Society)의 채정아(Chae Jungah)는 말한다. 그들은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법 집행을 희망합니다.

                                            -동물보호 잡지 DeineTierwelt Megazin -

 

개고기식용금지에 대한 나의 생각

고기가 귀하던 시절에 개고기는 서민들의 결핍된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는 귀한 먹거리였습니다. 이점에 대하여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입이 짧아 고기를 잘 못먹었던 저도 수술후 개고기로 빠른 회복을 하였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영양소를 채워줄수있는 의학제가 충분히 나와있고 다른 고기 역시 일반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기에 굳이 다른 나라에 눈치를 봐가며 먹어야 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개와 고양이등 동물들이 인간의 반려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니 개고기식용금지는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 할 일입니다. 단지 업으로 하고 있으신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도록 조치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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