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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독일에서 만나는 쇼펜하우어 그는 불친절하지 않았다!

by 검은양(黑未)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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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 철학 은 희망을 품은 친절한 철학임을!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삶을 고통으로 규정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삶은 부질없다고 주장한 비관주의자입니다. 그는 인간의 욕망이 고통의 근원이라고 보았으며, 욕망을 억제하고, 무욕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에는 이런 그의 사상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고딩때 좀 지적인척 해보느라 쇼펜하우어 책을 읽었는데 책에 쓰인 그의말은 충격이었습니다.

"부조리한 이 세상에 태어난것은 악의적 운명이니 웬만하면 태어나지 않는것이 좋지만서도 자신의 의지로 할수있는문제가 아니니 일단 태어났으므로 고통스럽게 살지말고 가능한 빨리 죽는게 낫다"

 

멜랑꼴레리 했던 사춘기소녀에게 쇼펜하우의 책은 정신적으로 더욱 울적하게 만들었었습니다. 그렇쟎아도 공부에도 흥미없고 매사가 불만이 많았던 시절에 삶에 대해 이토록 허무하게 정의해놓음으로써 더욱 엇나가는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쇼펜하우어 철학책은 의욕적으로 삶을 살기위한 사람에겐 아주 유해한 책이라 규정짓고 한번 읽은후에 휙~밖으로 내던져버렸었습니다.

 

남들에겐 자살을 설파하고 자신은 72살까지 꽤나 오랫동안 산 얄미운 쇼펜하우어에 대해 결코 좋은 인상을 가지지못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나의 오해였을까요? 요즘 한국엔 쇼펜하우어 바람이 불고있습니다. 그래서 쇼펜하우어 사상에대해 오해없이 이해를 쉽게 할수있게 최대한 쉽게 간략히 정의 해볼까합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의 기본 개념인 의지와 표상

● 의지는 모든 존재의 근본 원리이며, 표상은 의지의 현상 이라보고있습니다.즉, 의지가 본질적으로 충족될 수 없는 것이며, 따라서 욕망은 항상 불만족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쇼펜하우어의 비관주의와 그 근거

● 앞서 언급했듯이 그는 삶이 고통의 원천이라고 믿었고, 이를 인간의 의지(독일어로 빌레 Wille)에 귀결시켰습니다. 의지는 욕망과 욕구의 원천이자, 무의식적인 욕망의 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인간은 이러한 의지에 의해 동물적 욕망과 고통에 끌려다녀야 한다고 여겼고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는데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만족을 얻기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그리하여 욕망의 무의미함과 만족의 어려움은 비관주의의 중요한 근거중 하나입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현대 사회에 미친 영향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많은사람들이 그에게 주목하고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작가 강용수 의 말 에 의하면 행복할려고하면 돈이 있어야한다는 그의 세속적 철학이 현실적이며 1인가구가 늘어난 지금 강아지와독신으로 살다간 그의 삶이 공감을 더욱 불러일으킨다라고 합니다.

 

결론

흠..베스트셀러 작가의 칭찬일색 말이 제게 미운털박힌 쇼펜하우어 가 완젼 호감형으로 바뀌어 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철학자 이동영 씨의 말에서는 재고의 여지가 있을수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쇼펜하우어가 자살을 예찬했다는 얘기는 터무니없는 오해이다. 오히려 쇼펜하우어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끊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을 극복하는 사람에게는 세계가 열린다”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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