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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별것없는 독일시골 의 하루 와 혼자서 불러보는 독일가요

by 검은양(黑未)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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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는 감기기운이 몰려와서 한국에서 가져온 쌍화탕 두개와 그리스식 쌍화탕같은 약초차 를 마시고 하루종일 누어있었습니다. 온몸에 힘이 빠져나가는것같고 기침과 콧물과 눈물이 연합해서 총 공격을 해오는 바람에 뭘 할수있는 상태가 아니었어요.

 

zentrum der gesundheit.de

 

사진에 나와있는 저 차 가 그리스에선 감기예방약으로 쓰이기도 하는 그리스산악야생초 랍니다.

 

 

몸 이 골골하니 마음이 약해집니다.

고질병 인 우울이가 고개를 슬며시 들며 피부거죽을 파고들어 내장안에 까지 침투할려합니다.

타국에서 아프면 서러움이 더 합니다.

뇌 는 이미 점령당한듯 합니다.

 

애써 재미난 영상 돌려보며 키키득 거려봅니다.

입 은 웃는데 눈에는 눙물이 그렁그렁합니다.

SNL 보고 엄청나게 웃었었는데 지금볼떄는 웃음이 왜 안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나도 코메디언이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었습니다.

 

newsclaim.co.kr

 

 

차라리 책을 읽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 내 영혼의 치유서 "월든" 을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책 을 소리내어 읽다보면 책속의 인물들과 두런두런 대화를 하는것 같은

효과를 볼수있어 좋습니다.

 

이것도 지겨워지자 잠깐 이라도 산책을 나갔습니다. 쌍화탕과 그리스 차 가 효과가 있었는지

어제보다는 훨씬 컨디션이 좋아져서 걸을 만 합니다.

 

날씨도 마침 감기온날전의 하늘처럼 파아란 하늘 입니다.

온도는 9도 ..

 

춥지만 햇살이 온도를 높여서 보온력좋은 옷을 입었기에 딱 운동하기 좋은 기온입니다.

동네 산책길에 열린 사과를 따다 먹기도 하고 노루 하고 인사도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이것저것 책 뒤적이고(책하나를 진득하니 못봅니다. 책상위엔 여러책이 어지럽게 있는데 책을 이리저리 뒤적이면서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다 티브이 화면에 헬레나피셔 의 Atemlos durch die Nacht 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어깨 흥이 절로 납니다.

 

아~ 이 노래를 불러 봐야겠습니다.

가사를 다 외우기는 좀 무리일것 같고 후렴구라도 따라부르기로 합니다.

다른 언어로 노래를 불러보며 뭔가 상상력이 증가합니다.

 

 

https://youtu.be/2b0ZzJrk8e8?t=113

 

 

Wir zieh'n durch die Straßen und die Clubs dieser Stadt

Das ist unsre Nacht, wie für uns beide gemacht, oho oho

 

Ich schließe meine Augen, lösche jedes Tabu

Küsse auf der Haut, so wie ein Liebes-Tattoo, oho, oho

 

Was das zwischen uns auch ist Bilder die man nie vergisst

Und dein Blick hat mir gezeigt

Das ist unsre Zeit Atemlos durch die Nacht

Bis ein neuer Tag erwacht Atemlos einfach raus

 

Deine Augen zieh'n mich aus Atemlos durch die Nacht

Spür' was Liebe mit uns macht Atemlos,

schwindelfrei Großes Kino für uns zwei Wir sind heute ewig,

 

tausend Glücksgefühle Alles was ich bin, teil' ich mit dir

Wir sind unzertrennlich, irgendwie unsterblich

Komm nimm meine Hand und geh mit mir

Komm wir steigen auf das höchste

 

Dach dieser Welt Halten einfach fest was uns zusammen hält, oho, oho

Bist du richtig süchtig,

Haut an Haut ganz berauscht Fall in meine Arme und der Fallschirm geht auf, oho, oho

 

Alles was ich will, ist da Große Freiheit pur, ganz nah

Nein wir wollen hier nicht weg Alles ist perfekt Atemlos durch die Nacht

Spür' was Liebe mit uns macht Atemlos,

schwindelfrei Großes Kino für uns zwei Wir sind heute ewig,

 

tausend Glücksgefühle Alles was ich bin, teil' ich mit dir Wir sind unzertrennlich,

irgendwie unsterblich Komm nimm meine Hand

 

und geh mit mir Atemlos Lust pulsiert auf meiner Haut Atemlos durch die Nacht

Spür' was Liebe mit uns macht Atemlos,

schwindelfrei Großes Kino für uns zwei (wooh) Wir sind heute ewig,

 

tausend Glücksgefühle Alles was ich bin,

teil' ich mit dir Wir sind unzertrennlich, irgendwie unsterblich

Komm nimm meine Hand und geh mit mir Atemlos

 

 

우리는 이 도시의 거리와 클럽을 돌아다닌다

오늘 밤은 우리 둘을 위해 만든 밤이야 눈을 감고 금기사항을 지우고

사랑의 문신처럼 피부에 키스

그게 우리 둘 사이에 있다면 잊을 수 없는 사진

그리고 네 눈은 내게 보여줬어

지금이 바로 우리 시대야 밤새 숨도 쉬지 않고

새로운 날이 올 때까지 숨도 쉬지 않고

네 눈은 날 멀어지게 해 밤새 숨도 쉬지 않고

사랑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느껴봐

숨도 쉬지 않고 우리 둘을 위한 큰 영화 오늘 우리는 영원하다,

천개의 행복감 내 모든 것을 너와 공유해 우린 떼어놓을 수 없어

어떻게든 불멸이야 내 손을 잡고 날 따라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붕으로 가자

우리를 하나로 묶는 걸 붙잡아, 오오오오

넌 정말 중독자야, 피부는 완전히 중독됐어

내 품에 안겨서 낙하산이 펴지고 있어 내가 원하는 건 거기뿐이에요

순수한 자유, 매우 가까운 자유 아니, 우린 떠나고 싶지 않아 모든 것이 완벽하다

밤새 숨도 쉬지 않고 사랑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느껴봐

숨도 쉬지 않고 우리 둘을 위한 큰 영화 오늘 우리는 영원하다,

천개의 행복감 내 모든 것을 너와 공유해 우린 떼어놓을 수 없어

어떻게든 불멸이야 내 손을 잡고 날 따라와 숨도 쉬지 않고

내 피부에 맥박이 있는 기쁨

밤새 숨도 쉬지 않고 사랑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느껴봐

숨도 쉬지 않고 우리 두 사람을 위한 큰 영화 오늘 우리는 영원하다,

천개의 행복감 내 모든 것을 너와 공유해

우린 떼어놓을 수 없어 어떻게든 불멸이야

내 손을 잡고 날 따라와 숨도 쉬지 않고     

                      

● 번역은 완젼 어색합니다. 시적으로 잘 번역하실수있느 분이 계시면 도와주세요

 

 

 

이노래는 심장을 강하게 흔듭니다.

진짜 끝까지 세계 끝까지 드디어 내가 올라설수있을것 같은 희망을 줍니다.

노래까지 희망의 뻠뻐질을 마구잡이로 눌러재낍니다. 감기가 단박에 날라가고 내 몸은 서서히 공중으로

날아오름을 느낍니다.

큰소리로 따라 불러서 귀에서 윙~~소리가 나네요! 

 

이상 오늘 나의 티스토리 일기장 이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쉼표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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