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뉴스를 보며 가슴이 벅차 옴을 느꼈습니다. 국뽕이 거의 치사량으로 뿜어져 나왔다지요! 노벨문학상에 한국의 문인 "한강" 이 수여받았음을 대대적으로 독일언론에서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엔 노벨문학상이 왜 안 나오는지 내심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건만 이리도 좋은 소식을 한강 님 께서 저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오늘 독일 언론에 난 기사만 간추려 올려봅니다.
1. Die Welt (디 벨트) 신문
● 이번에 영예로운 노벨문학상은 한국에 돌아갔습니다. 아카데미 상임비서인 Mats Malm 은 그녀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직면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시적산문 을써내려갔다 라고 수상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한강은 여성으로서는 18번째로 노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지금까지 발표된 노벨상 수상자 중 첫번쨰여성 이기도 합니다.
노벨문학상이 한국어권 사람들에게 가는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강 은 그녀의 베스트셀러 "채식주의자"로 2016년에 맨부커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소설은 수동적인 거부태도를 통해 식물로 변하는 여성에 관한 것이며 비평가들에게 무라카미, 카프카, 헤밍웨이에 비교되어 독일어권 세계에서도 매우 호평을 받았습니다.
https://www.welt.de/kultur/article253941684/Literaturnobelpreis-geht-an-suedkoreanische-Schriftstellerin-Ha n-Kang.html
2. Frankfurter Allgemeine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신문
●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매년 10월 중순 목요일에 노벨상이 수여됩니다. 작가 한강 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금껏 대부분의 노벨상은 서양문학전통에서 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마지막으로 아시아 작가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중국의 모옌이었지만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노벨상으로 봤을 때 여전히 문학적 위대함에서 과소 평가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번 한강의 수상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의미 있는 수상입니다.
한 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서 젊은 사람입니다, 1970년 생으로 53세입니다, 1987년 47세의 나이로 영예를 안은 조셉 브로드스키 이후 가장 어린 수장자로 기록이 됩니다. 90년대 중반 소설가로서 한국에서 데뷔한 한 강의 책은 10년 후에야 독일어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녀의 세대는 젊은 시절에 권위주의 정권의 마지막 몇 년을 경험했습니다.
그녀의 소설 "Menschenwerk" (소년이 온다)의 주제이며, 이는 한국원작 4년 이후 2017 년에 독일어로 나왔습니다. 그것은 1980년 광주사태 때 사망한 시위대를 기념한 것이며 광주는 그녀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년 후 미군 차량에 치인도 소녀의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채식주의자"는 한강을 국제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2016년에 독일어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책으로 맨부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3.Zeit online.(짜이트 온라인)
● 한국작가 한강이 올해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상인 맨부커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그녀의 작품 "흰"과 "소년이 온다"역시 큰 상의 후보로 올랐습니다.
한 강 이 수상자로 내정되기 전 중국인 Can Xue, 인도출신의 영국계 미국인 작가 Salman Rushdie, 호주인 Gerald Muranane 등이 유력한 후보로 내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을 제치고 한강이 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노벨 메달은 상 설립자이자 다이너마이트 발명가인 알프레드 노벨 (1833~1896)의 사망 기념일 전통적으로 12월 10일에 수여됩니다. 수상자는 상금 1,100 만 스웨덴크로나 (970,000유로 )를 받게 됩니다.
https://www.zeit.de/kultur/literatur/2024-10/literaturnobelpreis-geht-an-han-kang-aus-suedkorea
4. 그리고 웬만하면 다 보는 저녁 7시 뉴스 Tagesschau (타게스샤우)
● 올해의 노벨 문학상은 한국작가 한 강 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온 소식에 의하면 노벨문학상 후보로 여러 후보들이 있었지만 역사적 트라우마에 직면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강력하게 드러내는 글 글 쓴 한 강에게 수상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1970년 한국 남서부 광주에서 태어난 한 강은 연세대하교에서 한국 문학을 공부했으며 1993년 문학과 사회에 다섯 개의 시로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그녀의 2007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2016년 권위 있는 영국의 문학상 맨부커 상을 수상합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첫 번째 문학수상자이며 여성수상자로서는 18번째입니다.
한 강은 그녀의 아들과 함께 저녁식사자리에서 전화로 수상자로 선정되었음을 소식을 받고 무척이나 기뻤다고 합니다.
https://www.tagesschau.de/wissen/han-kang-literaturnobelpreis-portraet-100.html
글마무리
이제는 독일지인들 만날 때마다 "Do you know Han Kang? -Weißt du Han Kang?"이라고 거들먹거리며 물을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한 강이 한강 을 건넜습니다 !!! 정말 기쁘고 너무나 좋아서 이렇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게 글로 남겨봅니다. 이글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읽을지 모르겠지만 맘껏 자랑스러워해도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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