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토모 나라 의 그림은 아시아 작가로서 최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팔린 작품 순위 세계 100대 작가 중 22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그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일본의 여느 만화그림 작가인가?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림만 봤거든요. 귀여워서 그림재능이라곤 1 도 없지만 열정만큼은 100인 난 이면지위에다가 따라 그려봤습니다.
흠~ 제법 모방이 된것같습니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니 - 그림 수준이 조잡하니 어쩌니 제발 지적질 말아주세요!)
요시토모 나라 (Yoshimoto Nara) 에 대하여
● 요시토모 나라는 1959년 일본 아오모리현 의 히로사키에서 태어났습니다. 맞벌이하는 부모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만화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며 보내었어요. 풍경뿐 아니라 동물이나 아이그림을 그때부터 그려왔었다지요.
● 일본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독일 로 유학을 옵니다. 뒤셀도르프 에 있는 쿤스트아카데미에서 미술공부를 계속하며 이후 2000년까지 독일에서 머물면서 작품활동을 하였습니다.
● 독일유학중 그의 내면적 외로움과 주변의 무료함은 그림에 더욱 심취하게 되는 동력이 됩니다.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을 했어요.
"나는 내 본능을 믿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대신 런던을 선택했다면 너무 즐거웠을것이고,
지금의 내가 누구인지도 고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독일이 그렇게 재미없었는데, 나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하게 되니 오히려 좋은 일이 되었습니다."
독일이 진짜 권태롭고 무료한 곳인건 여기서 지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것인데요, 누군가는 이걸 예술로 승화시겼군요. 그에 비해 나는 지리멸렬한 불평불만 만 늘어놓고 있으니 세상으로 부각되는 사람에게는 뭔가 특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시토모 나라의 이 그림은 2019년 홍콩 소더비에서 낙찰된 Knife behind back이라는 작품인데요. 지금의 환율로 보면 300억 정도가까이 됩니다. 저 천진난만하고 귀엽게 생긴 소녀가 등뒤에 칼을 숨기고 있다니 살벌하지 않나요?
헬로키티나 마이멜로디, 키키라라 같은 전형적인 가와이(귀엽다) 일본캐렉터의 영향을 받긴 해도 요시토모나라의 소녀소년은 기괴하거나 섬뜩함이 있어요. 어쩐지 심하게 반항적인 중2병가진 아이들처럼 보이지요.
위의 그림은 " 죽기엔 너무 젊다" 반항의 정점에 달한 아이의 모습입니다. 몹시도 마음에 드는 그림입니다. 무용할지라도 어쨌거나 저항을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굳건해 보이지 않나요? 그러나 아무도 이 아이를 무서워하지 않겠지요. 아이이니깐요.
글마무리
네오팝 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은 전 세계 남녀노소 계층을 가리지 않고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이 꾸준히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어 미술품을 자산투자가치로 보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니 이베이(Ebay)에서도 살 수 있군요.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컵이나 옷 등에 새기는걸로요..
애연가 라면 이런 재떨이 도 관심 가져볼 만할 것 같아요 이베이에서 약 140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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