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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이탈리아직매입 내돈내산 트러플 버섯 으로 만든 파스타(버섯가격과슬라이스칼)

by 검은양(黑未)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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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입맛이 떨어져서 며칠간 밥 보는 게 마치 돌 보는 것처럼 밋밋합니다. 옆지기가 트러플 버섯 시즌이 끝나가고 있으니 버섯을 이탈리아직매로 주문을 해서 자기가 입맛을 확 되돌려 놓겠다고 장담을 하네요.  요즘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선 트러플 시즌에 맞춰서 특식 풀코스를 광고하고 있는 걸 많이 봅니다.  식당 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비용면에서 많이 줄일 수 있으니 이번에는 홈메이킹을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트러플 (Truffle)

트러플 판매샵 의사진

 

서양송로버섯이라고 부르는 트러플은 자낭균류에 들어가는 식용버섯이며 땅 속에서 자라고 개나 돼지의 후각으로 찾아내며 모양이 돌과 비슷해서 쉽게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공급은 적지만 수요가 많아서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지요.

트러플은 인공재배가 되지않는다는군요. 

 

암튼 비싸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저는 이탈리아 한 레스토랑에서 먹은 트러플 파스타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이탈리아 직구(?)를 했다고 하니 맛이 정말 기대됩니다.

 

 

 

트러플 구입과 절단기구 구입

1. 트러플 구입 가격

●트러플은 dark 와 white 두 종류가 있는데요, 저희는 검은 트러플을 구입했습니다. 

●1인당 20g  이 트러플 파스타 양이라고 추천하길래 45g 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20유로 (약 18만 원) 택배비포함)이었습니다

 

이렇게 포장되어 왔어요

 

큰 상자 안에 아주 조심스럽게 몇 겹으로 잘 포장된 송로버섯 포장지를 뜯자 버섯의 독특한 향이 퍼집니다.

 

하나를 끄집어내서 저울 위에 올려봤습니다. 혹시나 해서 그람수도 확인할 겸요. 진짜 손까지 후들후들 떨리네요.

한 개는 좀 커고 한개는 작았어요. 그러니까 그램은 정확한 걸로!!!!!

 

 

트러플 슬라이스로 쓸기 위한 도구

이 트러플은 칼로 써는 게 아니라 아주 얇게 슬라이스내어야 한데요. 그래서 도구가 필요하다네요.  이왕 고급진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언제 또 쓸지도 모를 그 도구를 기어이 사고야 맙니다. 흐흐흐

 

 

 

 

이것인데요, 물론 여러 가지 모양이 있는데 요걸로 구입했어요. 가격도 천차만별이었어요. 저희는 중간 정도의 가격 27유로 (4만 원 부근) 것 샀는데 저 뒷면에 나사가 있어 슬라이스 크기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메이드인 이탈리아입니다.

 

날이 아주 샤프해서 잘 썰리더라고요.  요리에 좀 양념을 가미하기 위해 트러플 버터 도 같이 주문을 했는데요, 이건 17유로 (약 2만 오천원)이었습니다.  파스타 만들 때 좀 넣으면 버섯향이 더 짙어지며 맛도 부드럽다고 합니다.

 

 

 

아래에 나와있는 온라인 샵에서 주문했는데 여러 곳을 다 일일이 확인해 보고 이곳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인증이 된 곳입니다.  

 

https://www.trueffel-laden.de/%C3%BCber-uns/

 

Ihr Trüffelladen in Kappel-Grafenhausen

Dank persönlicher Kontakte zu Trüffelsuchern- und anbauern bieten wir Ihnen über unseren Trüffelladen erstklassige frische Trüffel sowie hochwertige Trüffelprodukte.

www.trueffel-laden.de

 

 

 

 

나의 파스타에는 트러플을 맘껏 아낌없이 썰어 넣었습니다.  트러플은 크림파스타로 가장 많이 해 먹습니다. 올리브도 넣으면 트러플 향을 방해하기 때문에 딱 크림소스에 파마산 치즈만 넣어요.  맛은 진짜 좋습니다.

 

 

 

트러플 버터로 만든 파스타는 흠.. 부드럽고 고소하긴 한데요 약간 밋밋하다 느껴졌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트러플 향이 그렇게 많이 난다고 여겨지지는 않았어요.

 

 

 

이탈리아에서 먹었을 때만큼 향이 안 나는 것에 약간 불만이었는데 화이트 트러플이 향이 더 풍부하다고 하다고 해서 다음번엔 화이트트러플을 시식해 봐야겠습니다.  어마어마한 가격에 비해서는 글쎄요, 꼭 반드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짙은 향은 오히려 일반시중에 완제품으로 나온 저렴한 가격의 인공향 제품이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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