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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함부르크 와 햄버거

by 검은양(黑未)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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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다. 이런 날씨에는 동네에 바비큐 연기로 자욱하다.

집집마다 그릴을 하며 야외에서의 식사를 만끽한다.

봄가을 매일매일이 따뜻한 날씨의 한국에서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거친 날씨환경에 살다 보면

날씨 좋으면 뇌에서 밖으로 튀어나가야 한다는 생각회로 의 자동반응이 만들어진다.

고기를 구우면 좋겠는데 마침 딱 고깃덩어리가 떨어졌고 대신에 스파게티 만들 재료로

얼려놓았던 Hackfleisch (다진 고기)가 있길래 해동을 해서 햄버거를 만들기로 했다.

함부르크 근교에 살고 있고 햄버거를 먹는다면 이 둘의 관계를 알 필요가 있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커갔던 조카들은 지금 성인이 되었지만 한 번도 내게 왜 햄버거 인지

물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햄버거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다.

첫째로 함부르크 에 전통적인 스낵바 "Rundstück룬드스튁"이라는 곳에서 고기 다진 것에 계란을 넣고

그레이비를 부어 반으로 자른 둥근빵에 피클을 곁들여 넣어 판매를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냥 롤빵 이라부르던게 함부르크 지명을 따서 햄버거가 되었다 한다. 둘째로 당시에 많은 독일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함부르크에서 출발하는 이민선안에서 햄버거 패티 인 다진 고기로 만든

미트볼이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이후에 미국인들이 1904 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에서 다진 고기 롤 은 실제로

"함부르크"로 판매되었으며 나중에 끝 "er"이 추가되었다고한다. 세 번째 유래로 최초의 햄버거가

일찍이 1885년에 뉴욕 함부르크의 작은 마을에 있는 노점에서 제공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 하나 의 유래는 그보다 훨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4세기경에 몽골의 타타르 족이 유목생활을 하며

고기를 말안장에 넣고 다니며 먹었는데 말이 달리며 자연스레 이리저리 고기가 말안장에 눌리면서

고깃살이 부드러워져 거기에 소금, 후춧가루나 양파로 양념을 하며 한 끼의 식사가 되었다.

이것이 유럽으로 타타르식의 요리(타타르 스테이크)라고 부르며 번져나갔다. 함부르크 상인에 의해

독일로 넘어와서 빵속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해지며 햄버거 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모든 공통점 하나는 확실한것으로 보인다. 햄버거는 함부르크의 이름에서 붙여진 것이라는 것!!!

 

 

집에서 손수 감자도 튀기고(맥도날드보다 맛있었음) 내 이름을 붙인 최서우도날드~

 

햄버거 하면 맥도날드 인데 우리나라에 첫 1호점은 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3월 29일 강남구 압구정동에

들어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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