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친구가되고싶은 사람

타이탄의 도구들(원제: Tools of Titans)은 기업가, 이자 작가이며 팟캐스터인 팀 페리스(Tim Ferriss)가

쓴 책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비결이 적혀있다.

저자가 200명의 세상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을 직접만나 인터뷰 하면서 그들의 공통점이나

생활습관 등을 적어놓았다. 흔한 자기계발서 이지만 딱딱하고 건조하기만 한 게 아니고 재기 발할 한

아이디어 와 엉뚱하지만 흥미롭게 쓰여져있어 읽어볼 만하다.

그가 적어놓은 목록중에 내가 새롭게 만들 수 있는 낡은 아이디어 10가지라는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약 11가지 제안들이 나열되어있는데 재미나다.

몇 가지를 적어보면

1. 내가 직접 발명한 나의 우스꽝스러운 물건 10가지 (예를 들면 인공지능변기)

2. 다른사람들은 종교처럼 떠 받들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 물건 10가지 품목 적어보기

3. 내가 아이디어 보낼 사람 10명 공유할 수 있는 사람 10명 써보기 (지인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는다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4. 중간 상인을 없앨 수 있는 업계 10곳

5. 어제 배운것 10가지 적어보기 (성공하기 위함이 아니어도 이 제안은 뇌 활동성을 자극하기 위함에도

꽤 효과적일것 같다고 생각했다. 실천해 볼 만하다.) 등등 이 있다.

그중에 친구가 되고 싶은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 10명 (그런 다음 그들과 연락하는 첫 번째 단계가 무엇일지

방법을 써보기) 가 있다.

여기서 난 워렌버핏과 식사하기 같은 그런 비즈니스형 연결고리 보다 삶에 진지하고 지혜로우며 해학이

살아있는 관계형의 친구를 가진다면 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을까 하는 상상에 이르렀다.

곧장 종이를 펴서 적어봤다.

이름을 적다보니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닌 사람이 6명이나 되었다.

이 세계에서는 불가능하여 시공을 초월하여 그들을 볼 수 있을 때를 기다려야겠다.

살아있는 사람이어야 해서 범위가 훨씬 줄어들어버렸다.

더 좋아하거나 더 존경하거나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순서를 적는다.

 

1. 빌게이츠 :대화하기에 부담이 안 갈 것 같다. 그리고 친구 하자고 하면 할 것 같다.

2.. 키아누리버스 : 멋진 배우이기도 하지만 자연과 닮은 맑은 영혼을 가져서 같이 밥 먹을 때나 이야기할 때

불편하지 않을 좋은 친구분 위기 난다.

3. 장하준 작가: 경제와 문학적 접전을 절묘하게 잘 만들어내는 능력이 마음에 들었는데 친구 하면 배울게 많을 것 같다.

4. 장항준 감독: 재밌다. 무조건 재밌다. 이 사람친구되면 웃을일 많을 것 같다.

5. 달라이라마: 정신적 성장, 불안을 없애줄것같음.

6. 김은숙작가: 드라마작가 의 천재 , 나를 어떻게 드라마로 만들어줄지 궁금해!

7. 크리스토퍼 (Christopher 덴마크가수) :친구가 되어 어깨에 팔 걸고 같이 노래하는 상상을 해보니

기분이 마구마구좋아진다.

8. 최재천교수님 :다정하게 머리 위로 지식폭포수를 마구마구 쏱아줄것 같음 친절하여 만나면

마음 편한 좋은 친구 될 것 같다.

9.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회장 : 성격 좋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 친구 하고 싶은 사람 명단에 바로 넣었음.

뛰어난 경영실력과 더불어 여자의 마음을 잘 아는 능력자 인것같다.

10. 김연경 선수 : 인간적으로 존경하며 멋진 운동선수! 든든함과 의리 둘 다 가진 이런 친구가 있다면

세상을 다가진 느낌일 것 같다. 이들과 연락할 첫 번째 단계는 역시 그들이 사용하는 SNS를 이용하거나

메일주소를 알아보는것 정도 일 텐데 적어놓고 봐도 현실적으로 장벽이 높긴 하다.

그런데 이렇게 적는 것 만으로도 이미 내 마음엔 이들이 다 내 친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