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나기폭풍이 한차례 지나가고 아침엔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바쁘게 흘러가고 있다.
어제저녁의 하늘과 오늘 아침의 하늘은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그것은 한 편 의 시나리오 처럼 극적이었다. 절망의 상황을 맞이한 주인공이 먹구름 뒤의 빛을 보고 희망을 품고
의지를 다져 고군분투하여 천둥번개폭풍과 싸워 마침내 승리한 후 뽀얗게 몽글몽글 솟아오르는 구름 위에서
파란 미래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스토리 같다. 최근에 계속되는 비 소식으로 우울해지기 쉽상이다.
파란 하늘의 구름을 그려보며 다시 맑아질 하늘을 그려보는건 어떨까?
나는 구름을 보고 있는걸 좋아한다. 어렸을 때 과학시간에 구름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들으며 신기해했고
물리적 변화에 대한 현실이야기를 뒤로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치기에 구름 만한 소재는 없다고 여겨졌다.
비행기를 타고 갈때 몇천 피트 상공아래로 보이는 폭신한 이불 같아 보이는 구름더미는 고소공포증 있는 나의
두려움을 순식간에 없애주는 요소가 되었다.
구름을 연구하는 기상학의 분야 에 "구름학 " 이 있다. 구름의 종류가 궁금하지 않은가?
우리가 하늘을 볼때마다 늘 다른 모양의 구름을 보았을 것이다. 구름의 모양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시던 옛 어르신들의
말씀이 떠오른다.
구름 은 무엇인가?
구름의 생성요인 구름 이란 물이 햇빛에 증발이 되어서 생기는 수증기가 먼지 등의 물질과 응결하여 미세한 물방울
이 되어 지표면에 떠 있는것 이다.
구름 생성요인은 대기 의 불안정이다.
지표면의 가열로 인해 뜨거운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반대로 위에 머물러있던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며
그 과정에서 수증기가 형성되어 구름이 만들어지는 요건이 되며 여러 지형지물의 영향이나 지역 간의 기압의 차이로
구름형성이 된다.
구름의 종류 전 세계의 구름의 형태와 밝기, 구조, 높이 를 세분화하여 분류해놓은 국제구름도감 (International Cloud Atlas)에 의하면 기본구름 역할을 하는 속(genera) 구름 10개를 기반으로 한다.
속 (종류,분류 ) 은 종, 이나 변종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10개의 기본 속 구름 권운, 권적운, 권층운, 고층운, 고적운, 층운, 층적운, 난층운, 적운, 적란운 각각 이 구름은
구름의 높이 및 고도에 따라 지상 관측의 경우, 지면 위의 운저 높이로, 항공기 관측의 경우, 평균 해수면 위의
운전 고도로 측정한다.
위의 이름들은 학명으로 좀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 이름들에게도 순수 우리 이름들이 붙여져 있다.
상층운에 속하는 고도 6km 이상에 있는 권운은 털구름 혹은 새털구름 권적운 은 비늘구름 ,조개구름
권층운 은 면사포구름, 무리구름 ,중층운 에 속하는 고층운 흰색차일 구름 혹은 높층구름,
고적운 은 양떼구름 (너무 귀여운 구름이다) , 중층운은 고도 2~에서 6km에 떠 있다.
하층운에 속하는 층운 은 층구름 혹은 안개구름 이라고도 한다.
고도 2km 아래에 있고 하층운이 땅 에닿으면 안개로 불리어진다.
층적운 은 층 쌘 구름 난층운 은 비층구름 혹은 비구름이라고 한다.
수직형에 속하는 적운 은 우리가 흔히 구름에 대해 자주 말하는 뭉게구름이다. 더미구름 이라고도 한다.
적란운 은 쌘 비구름이라 불리어진다.
각각의 구름이름을 상상으로 한번 그려보는 오늘하루가 되어보자!
이런 파란 하늘을 매일 보고 싶다. 너무 더운 날씨 말고 적당히 더운 날씨에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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