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어지고 밥 먹고 나서 뭔가 입이 궁금해서 뒤적뒤적 과자상자를 헤매게 됩니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과자 중에 야채크래커 가 가끔씩 그리울 때가 있어요. 해외에서 사 먹을 수도 없고 해서 결국 내 손으로 만들어먹어 볼까 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단맛이 나는 크래커종류도 좋지만 야채크래커는 담백해서 계속 손이 가게되는 과자입니다.

야채크래커 재료
박력분 : 150 g 독일마트에서는 405 로 샀어요
우유 : 실온 60g
녹인버터:
소금: 3g
드라이아이스: 2g
베이킹파우더: 2g
설탕 : 30g
쪽파: 35g
참깨: 10g
만드는 순서
1.채에 내린 밀가루에 소금과 베이킹파우더 드라이 이스트를 섞는다
2. 녹힌 버터에 설탕 넣고 우유를 섞어 저어놓는다
3. 1에 2를 섞어 반죽한다
4. 썰어놓은 쪽파와 참깨를 넣고 좀 더 버무린다 ( 너무 오랫동안 버무리진 마세요)
5. 반죽한것 비닐에 덮어서 냉장고에 약 30분간 휴지 시켜둔다
반죽을 꺼내 종이포일에 올려서 평평하게 최대한 얇게 편다. 그리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선을 그어놓고 오븐에 170 도 15분 정도 구워내면 됩니다.
글로 써니깐 길어 보이지만 정말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연달아 이틀 동안 두 번 만들었어요.
만드는 과정을 사진 찍어둘걸 후회됩니다. 그저 이렇게 만들어놓으니 남편이 더 많이 먹네요
과자 굽는데 이렇게 간단하니 이제 사 먹을 일 없어도 될 것 같아요
한번 만들어보세요

고소한 맛이 집안을 진동합니다. 건강한 과자, 맛도 아삭아삭 소리도 다 좋습니다. 얼음이 얼어도 잘 견뎌내고 있던 쪽파가 팔 할의 역할을 한듯합니다. 버터의 느끼함이 전혀 없고 감칠맛은 더 올라가는 미묘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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