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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한 비건 채식주의자 의 죽음 을 보며..

by 검은양(黑未)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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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명의 팔로우를 가지고 있는 채식주의자 잔나 삼소노바가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을 한 기사가

얼마 전 올라왔었다.

그녀는 4년 동안 극단적으로 육류를 제한하고 철저한 비건 식단을 주장해 왔다.

그녀가 먹는것이라곤 해바라기 씨 나 새싹 들, 과일 스무디 , 주스 등이었는데 이것들 모두 익히지 않은

생으로 먹어야 건강한 음식이라고 믿었다.

 

 

                                                                사진출처:ZUM 뉴스

 

 

러시아국적의 잔나 삼나 소바는 주변의 사람들이 원래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이유가 "정크푸드" 때문이라고

스스로가 분석학여 이후 채식에 본격적으로 입문하여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왔다.

 

건강에 대한 소신이 또렷하여 너무 심하게 여위어가는 그녀를 걱정하는 주변의 만류에도 생각을 바꾸지를 않았다.

친구들이 동남아 여행지에서 만났을때 이미 부종이 심해 림프액이 흘러나오는 걸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말하고

치료를 위해 붙잡았지만 거부하고 달아났다.

-한경신문-

 

 

그녀에게는 건강식에 대한 하나의 지식에 대한 집착만 있을뿐이다.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그와 관련된 소셜미디어가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건강정보가 사실인지 가짜인지 구별을 못하기때문에 무비판으로 받아들인다.

좋은 것 이 다 좋은 게 아니다 몸의 구조가 그리 간단한 게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의

구분이 더 우선이다.

그리고 균형과 조화가 맞아야 건강상태인데 무엇이 하나가 좋다고 그것만 취하게 되면 몸의 균형은

깨지게 되어있다. 육체가 아니면 정신 이 무너지는게 원리이다.

우리는 육체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 영혼, 정신, 마음이라는 무형의 것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 두 가지를

다 잘 관리하기 위해선 편식 은 문제를 일으킬수밖에 없는 게 자명한 사실이다.

 

 

무분별한 정보가 넘쳐나는 이때에 차라리 기본으로 돌아가서 가장 자연스러운 음식 섭취가 건강을 지키는

무기가 되지않을까 여겨진다.

특별히 지병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은 골고루 적당하게 먹는 것이 답이다.

먹방으로 먹는 게 너무 넘쳐나서 피곤하게 하기도 하고 한 곳에서는 저렇게 먹다간 큰일 날 것 같은

그런 방송이 열변을 토하고 있다.

뭐든지 극단적이다. 이것아니면 저것이다.

모두가 높은 줄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렇게 하면 절반만 살아남는 세상이 될 것 같다.

자신의 소신 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생명의 위험을 인지가 된다면 과감히 접을 줄 도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게 어찌 한 개인에게만 해당될까 ?

한 국가의 리더 가 포기를 모르고 자신의 소신으로만 밀고 나갔을 때 많은 생명이

사라지기도 한걸 역사를 통해서 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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