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시골생활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다! 독일사람들과 한국사람의비교

by 검은양(黑未) 2023. 9. 17.
반응형

그 사람 사람 좋이 보더라~

그 사람 엄청 부자인 것 같더라~

그 사람 아주 젊쟎고 인텔리처럼 보이더라~

그 사람 정말 아는 게 많고 똑똑해서 신뢰가 가더라~

그 사람 인격이 아주 훌륭해 보이더라~

그 사람 진짜 진짜 착해 보이더라~

 

이렇듯 우리는 보이는것 을 보고 거의 모두를 다 판단한다.

나라마다 외형으로 보고 판단하는 정도가 조금씩 차이는 있어 보인다.

한국은 외형조건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프센테이지는 더 많은 것은 확실하다.

 

한국에서만 계속살았다면 비교함에 있어 미디어로의 정보만을 얻어서 가 전부 다이다.

하지만 협소하지만 대른나라에 살면서 직접 그들로부터 일반적인 사고를 경험하면서 생각에 틀을 이리저리

맞추어 가다보니 내 관점에 조금은 객관성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스스로 생각해 본다.

공동체에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얇게 형성된 집단속에 가끔씩 들어가서 관계를 하다보면 이들은 좀처럼

자기 생각을 바꾸지도 않고 (시골이라는 환경특성상 그렇기도 하겠지만) 남들과 비교하여 부러워하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걸 잘 받아들이고 타인에 대해 약간 무관심해 보인다.

 

"부럽다"는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걸로 봐서 자신에게 대체로 만족해 보인다.

외부적으로 드러난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때문에 (물론 사람이니 왜 관심이 없을까? 그저 관심이 없는 척이거나

크게 비중을 두지않는다는 의미이지 않겠나?)

그 사람의 본모습을 보기 위해 시간을 오래오래 두고 관찰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것 같다.

보이는 것만 믿지는 않겠다 는 이들의 의식을 나는 좋아한다.

내게서 없는 혹은 내가 지금까지 보이는 부분에 온 정신을 쏟다가 정작 알맹이를 놓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루엣으로 처리된 저 이면의 부분을 알려고 하는 수고로움을 게을리 했다는말이다.

"자세히 봐야 아름답다,오래봐야 사랑스럽다 "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다.

이건 시간을 들이고 애를 써야 비로서 진짜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귀엽고 예쁘면 성질이 못됐고 타인에게 유해성을 끼쳐도 용서가 된다는게 과연 올바른 일인지,

아름답지 않은 외모에 깃들어있는 인간다움 을 알아차릴 수 있는 혜안이 더욱더 필요한 요즘시대인 것 같다.

 

 

아래의 귀여운 고양이 모습의 이 동물은 성질이 아주 사나우니 조심해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