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시골생활

독일에선 우울증,신경불안증세에 이걸먹는다!

by 검은양(黑未) 2023. 10. 29.
반응형

우울증과 신경불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흔하게 발생되는 우울증이나 신경불안은 삶이 복잡해짐으로 인해 증세 역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우울증의 일반적 증상은 무기력과 슬픔, 절망감등으로 나타날 수 있고 신경불안은 불안이나 초조, 공포 등의 감정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정신질환에 분류되고 있다. 우울증과 신경불안은 대체로 함께 발생을 하는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신경불안을 경험하게 되고 신경불안이 있으면 우울증도 같이 동반되기도 한다.

 

우울증 징후가 될 수 있는 12 가지 증상

1. 수면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너무 많이 자게 되거나 잠에 잘 들지를 못하는 수면장애는 우울증의 징후이다.

2. 특정한 기질적 질병이 없어도 복통이나 두통 혹은 현기증을 느끼게 된다. 이것 외에 우울증으로 인한 신체적 질병 같은

징후는 요통이나 손발이 저린 감각저하 또는 호흡곤란과 같은 심계항진의 심혈관질환과 목구멍에 뭐가 걸린듯한 느낌

이 나타난다.

3.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폭식증세

4. 아침저녁의 기분변화: 대체로 우울증 앓고 있는 사람들이 아침에 침대에서 잘 일어나지 못하며 기분이 나쁜 경우가

많고 저녁이 되면 다시 기분이 밝아지기도 한다.

5. 집중력 저하와 짜증 :무언가를 기억하거나 단순한 결정을 내리는 것에도 힘들어한다. 일종의 브레인포그가 일어난다.

6.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7. 불안증세가 심해진다. 불안이 확산되면 원인 모를 두려움에 압도되어 비특이적인 위협감에 빠져들게 된다.

8. 과민해진다. 자신이 타인으로부터 공격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9.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을 비하한다.

10. 죄책감과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스스로 믿어버린다. 더 나아가면 자살시도도 할 수 있다.

11. 정신운동이 억제되고 표정이 굳으면서 행동이 느려진다.

12. 왕성한 활동기에 있는 사람의 성욕부진, 성적거부감이 나타난다.

 

나의 우울증 치료이야기

독일로 이민 와서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날씨와 문화차이였다. 특히 북쪽독일 바닷가 근처는 잦은 비와 폭풍 그리고 긴 겨울, 턱없이 부족한 일조량으로 나처럼 활동적인 사람이 살기엔 부족함이 많았다. 더욱이 인터넷조차도 용이하지 않고

내 입맛에 맞지 않는 먹거리음식 역시 한몫했다. 사람들은 무정했고 흥 이라고는 1 도 없는 통나무나 얼음덩어리들 같았다.

이런 곳에서 살아내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성격적 요소가 내겐 장착되지 않았다. 그래서 얻은 것이 심각한 우울증이었다.

그 우울증은 해서는 안될 생각과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 

대체로 우울증은 마음이 여리고 감수성이 과한 이성적이지 못한 사람에게 잘 발생이 된다. 의외로 외부적으로 밝아 보이는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게 되면 극단적 선택으로 갈 확률도 높아진다.  관계형성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상담과 더불어 우울증 치료를 받고서 비교적 빠른 회복이 있었다. 그때 나는 Johanniskraut (요하니스크라우트)를 3개월 정도 복용하고 차 도 함께 마셨다. 우리네의 한약과 같은 약초성분의 가벼운 약 들이었다.

2016년에 독일 성인국민(18세에서 79세 사이)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울증 실태를 조사했는데 전 국민의 8.2% 가

단극성 혹은 지속적인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나왔다.

이렇게 많은 우울증 환자 덕분(?) 인지 치료제 가 발달이 많이 된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독일인들의 우울증이나 신경불안에 가장 많이 먹는 이것 

중증을 제외한 가벼운 우울증이나 신경불안증  증상일 때 Johanniskraut (요하니스크라우트)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복용하고 있다. 일반마트에서 바카스 사듯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영문이름은 세인트 존스워트 라고 한다.

요하니스크라우트는 다년생 약용식물인데 항우울제 성분인 하이퍼포린을 가지고 있고 기름으로는 항염증제로 만들어지고 있다.  약효성분은 용량에 따라 차이가 나고 고용량으로서는 중증우울증 치료제 동종치료법으로 쓰일 수도 있다.

요하니스크라우트는 오랜 시간 동안 연구를 해온 약용식물로서 그 효과가 증명이 되었다. 무엇보다 부작용을 일으키는 게

적어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하니스크라우트는 캡슐로 만들어진 것 외에 차 나 오일로 나와있어 여러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이곳 어르신들이 겨울에 많이 드시는 차가 요하니스크라우트 차인데 아마도 햇빛이 적어 행복호르몬이 적게 나올 때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시키는 이 차가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인 것 같다.

고용량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처방전 없이 구입가능하다. 그러나 만성중증우울증 환자는

의사와의 상담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것으로만 치료하다가는 자칫 필요한 시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유념할 필요는 있다. 가벼운 우울감 마음의 불안감에는 도움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본다.

 

 

 

 

https://johanniskraut.net/einnahme/johanniskraut-dosierung/?utm_content=cmp-tru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