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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탈모 의 원인과 해결책

by 검은양(黑未)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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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시작되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낙엽이 떨어지듯 머리카락이 떨어지면 마음도 아파옵니다. 모든 사람은 보통 하루에 50개에서 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오래된 머리카락은 빠지고 새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발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을 우리는 탈모라고 지칭하며 이것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과 종류

탈모는 유전적 소인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전 외에도 호르몬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임신과 출산 그리고 폐경 또는 PCOS(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호르몬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를 촉진하는 다른 요인은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

  • 스트레스
  • 영양 결핍 (예: 아연, 비타민D, 또는 철분)
  • 고혈압약이나 혈액희석제
  •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
  • 두피의 피지선기능감소로 모발이 건조해져서 쉽게 머리카락이 부서지고 빠지기도 합니다.

탈모의 종류

  • 유전성탈모 :부모로부터 유전이 되어 탈모가 시작되는 입니다. 이건 발생시기가 빠를수록 예후가 안 좋습니다. 다시 모발이 자라기가 거의 쉽지 않습니다.
  • 원형탈모는 유전적이거나 심리적 요인이 발병을 촉진시키는데  자연적으로 둥근 부분이 치유되지만 재발가능성도 많습니다. 일부 사람에게는 영구탈모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확산성 탈모는 일시적인 경우, 즉 철분결핍이나 화학요법 혹은 중독으로 생겼다가 모발과 영양을 관리하면 다시 머리가 자랍니다. 이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흉터성 탈모증의 경우에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모낭이 손상이 되었기에 모발이 다시 자라지가 않습니다. 기계적 탈모 흔히 머리를 촘촘히 땋은 머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모근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생긴 것인데 이런 머리를 하지 않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독일 두피 전문가 가 제안하는 해결책과 비용

우리가 일상적으로 탈모에 대항해서 가장 가깝게 할 수 있는 것은 두피와 혈액순환을 자극하는 머리 마사지가 있습니다. 이외에 헤어제품과 영양제복용도 도움이 됩니다.

 

1. 헤어토닉 제품

로즈메리 오일과 월페퍼, 서양고추냉이 잎 추출물 성분으로 이루어진 헤어토닉제품과 레일린 바질 추출물성분의 헤어토닉은 모발을 강화하고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여 자연스러운 모발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탈모억제 효과가 있음이 어느 정도 입증이 되었습니다.  WELEDA이나 Alpecin , SANTE 헤어토닉제품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레일린 제품 평도 좋게 나 있습니다. http://www.rezillin.de 

 

2. 탈모의 원인에 따른 보조치료제와 영양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약 비오틴, 비타민 B군에 속한 영양소이며 비타민 H라고 불립니다. 모발과 피부 두피건강의 향상에 도움이 되며 손톱과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케라틴의 생산에 관여하여 탈모에 효과가 있다 하여 여기서도 (독일) 여러 제품이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오틴 이 모발의 성장촉진이 드라마틱하게 크지는 않지만 탈모 감소에 도움이 되며 탈모를 예방하는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합니다. 가장 약물효과가 뛰어나다고 보는 것이 미녹시딜  (Minoxidil)인데 두피가 완전한 대머리가 아닌 경우 모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3. 탈모에 대한 건강보조제품과 샴푸와 헤어토너 가격

질병으로서의 탈모치료제는 보험적용이 되어 독일에서는 거의 무료입니다.

 

탈모 예방 샴푸 나 헤어토너 가격은 가격차이가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한화로 3000원부터 170,000까지 크게 가격차이가 납니다. 가격이 높을수록 퀄리티가 좋은 것도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경구용으로 나온 알약종류도 다양하게 많고 가격도 그에 따라 크게 차이 납니다. 약 7000원부터 십오만 원 정도까지 됩니다.

 

글을 마무리지으며

한때 맥주효모 (Hefe)가 탈모에 좋다고 캡슐뿐만 아니라 분말로도 엄청 팔렸는데요, 저의 지인이 머리숱이 많이 없는 독일지인이 하는 말이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매일 효모맥주를 마셨는데도 머리가 이렇게 빠지고 안 자라는 걸로 봐서 아마도 근거가 미약하다고 고 저에게 말을 하더라고요. 여전히 그 캡슐이 독일에서도 팔리고는 있지만 모발성장촉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아직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믿고 싶어 머리가 슝슝 빠지는 것 보며 효모 많이 들어간 맥주 한잔 마십니다.

 

함부르크 의료예방센터의 내과의사이자 내분비학자 Christoph Bamberger는 탈모는 남자일 경우 유전이 될 가능성이 많으며 여성과 남성의 탈모가 달라 치료가 다르며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약물치료를 함께하는 게 좋으며 유전성 탈모의 경우엔 한번 빠지면 다시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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