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영양제를 필요로 하게 되다 보니 이런저런 약 종류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딱히 아직은 필요성을 그렇게 못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 연륜이 있으신분들 한결같이 꼭 복용하는 영양제를 보니 마그네슘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궁금했어요. 왜 마그네슘에 그렇게 집중하는지.. 아마도 독일은 일조량이 부족해서 비타민 D결핍 발생을 초래할가능성이 많으므로 비타민 D 활성화를 돕는 마그네슘 섭취가 필수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로만 짐작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마그네슘이 우리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아시는지요? 마그네슘에 대한 모든 것과 복용후기입니다
마그네슘은 식품으로도 공급할 수 있으나 특정질병에 약물복용으로 인해 마그네슘흡수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특히나 이뇨제를 복용하는 환자나 만성 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특히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항우울증과 편두통, 그리고 비만에 효과가 있으므로 꾸준한 섭취를 하면 예방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라 복용을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마그네슘은 칼슘, 칼륨 및 나트륨과 함께 생명에 필수적인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마그네슘은 필수 물질로, 음식과 함께 섭취해야 하며 체내에서 생성될 수 없습니다.
♣마그네슘은 유전 물질(DNA 및 RNA)의 형성과 신체 단백질의 형성에도 중요합니다.
독일 약국에서 발행되는 의약잡지 "Apotheken Umschau" 에는 각종 의료정보와 신약 혹은 건강정보가 들어가 있어 꼭 챙겨보게 되는데 영양제에 관한 부분에선 마그네슘의 필요성이 강조가 되어있습니다.
마그네슘 복용하게 된 계기
골프대회 가 열릴 때 곧잘 파트너로부터 받은 동그랗고 하얀 마그네슘 알약이나 분말을 입안으로 털어 넣으면서 함께 서로 파이팅 하곤 했는데 그때 왜 비타민C 도 아닌 마그네슘이냐고 했더니 이것이 운동능력을 강화시켜 준다네요. 그중에 특히 팔운동 능력과 스트레스 호르몬수치를 낮추어주기 때문에 긴장이 완화되므로 무조건 먹어두는 게 좋다고 조언을 해주었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마그네슘제약회사 연구원인 친인척 되는 사람의 권유로 작년부터 먹기 시작하게 되었지요.
효과를 본 것
얼굴에 찌릿찌릿 경련 이 일거나 다리 쥐내림역시도 오랫동안 자주 있어왔습니다. 바나나가 효과 있다길래 가끔 바나나만 먹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하루필요량을 채우지 못한다기에 마그네슘을 구입해서 하루 400g 꾸준히 복용했더니 이제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편두통 역시 많이 좋아졌다는 걸 느낍니다. 다리 저림이나 근육경련이 거의 없어지게 된 후로 마그네슘 영양제에 대한 신뢰감이 마구마구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마그네슘 너 누구냐
1. 마그네슘이 체내에서 하는 역할
●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축 늘어지고 피곤해지며 만사가 귀찮은 느낌이 듭니다.
● 혈관 벽의 근육을 이완시켜 심혈관계를 활성화시킵니다.-심장 부정맥은 마그네슘 결핍이 일으킨다고 나와있습니다.
●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켜 경련을 예방하는 일을 합니다.
● 인슐린 대사를 원활히 합니다.
2. 마그네슘 효능
● 갑상선의 염증성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도움이 돼요 2 면역체계 강화로 감기나 코로나 예방에 도움
● 편두통 예방
● 월경 전 증후군 개선
● 뇌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사람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우울증 증상개선에 도움이 돼요.
● 운동능력을 향상하고 근육생성을 촉진
● 신체의 해독을 지원함
3. 마그네슘 부작용
마그네슘 과다복용 시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마그네슘은 비교적 다른 영양제에 비해 안전하다고 적혀있습니다.
4. 마그네슘 일일 권장량
마그네슘 하루 권장량은 성인기준으로 봐서 300~350mg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170~ 300mg 미만입니다.
각 나라마다 권장량이 조금씩 다른데 미국은 좀 더 높습니다.
독일에선 생수에 아예 마그네슘 첨가된 걸로 나온 제품도 많이 있어요. 저희는 가끔 마그네슘 들어간 생수를 마십니다.
5. 마그네슘 영양제 가격
영양제 가격은 60 알 (하루 한 알이면 두 달분 됩니다) 15유로(22000원)에서 30유로(45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그보다 더 비싼 것도 있겠지만 평이 좋은 것 기준으로 봐서 이 정도의 가격이 가장 믿을만합니다.
결론 :독일사람과 한국사람의 영양제 먹는 종류는 다르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비타민 C를 건강보조제로 많이 먹는 것 같고 독일사람들은 마그네슘을 보편적으로 많이 복용하는 것 같은 게 저의 좁은 제 주변사람들로부터 받은 정보입니다. 그 외 한국사람은 기력회복에 초점을 두지만 독일사람은 몸이 정상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성분 위주로 영양제를 택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의약잡지에 실린 정보들은 독자가 읽을 때 만병통치약처럼 서술되어 있어 어떻게 보면 약을 팔아먹기 위한 상술이라는 느낌도 지울 수 없기에 스스로가 잘 선택하여 골라야 하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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