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시작하고 꽤 오래 시간이 지나서야 가까스로 출금이 가능해졌습니다. 정확한 기간은 거의 1년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기대도 전혀 하지 않았고 그냥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도였습니다. 다른 분들이 한 달에 천만 원 이야기하는 건 그냥 다른 행성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여겼고 나는 그저 한 달에 10만 원 수익 올릴 날을 겨냥하고 있었습니다.
달팽이처럼 더디게 느리게 가고 있지만 조급함은 없습니다. 물론 제법 긴 시간 동안 마음 졸이고 수익 0.01 이 이어질 땐
속상함이 있었습니다만 누구나 각자 다른 페이스가 있다는걸 알기에 욕심내지말고 길게 갈수있는걸 택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좋은 글, 돈 되는 글, 구글서치가 좋아하는 글 양식을 따라 하는 게 , 그 뻔한 사실에 적응을 못하고 주야장천 여전히 그냥 쓰기만 하고 있는 게 한심하다며 스스로를 비하하는 것도 지겨울 만큼 했어요. 보다 못한 포럼에서 뵌 블로거
동지 께서 도움을 주셔서 그나마 처음보다 약간은 양식에 맞추어 쓰고 있습니다.
여전히 글 쓰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이 태산인데 여기에만 매달려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일기장에 하루하루 일기 쓰듯이 쓰고 있습니다. 가끔 잘 쓰신 블로그 글 보며 부러워하고 그곳에 가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공감 백만 개 누르고 싶을 만큼 글 이 감상적이고 솔직한 삶을 서술한 것에는 진짜 오래오래 친한 블로그동지가 되어 이곳에서 자주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어요.
대부분이 수익을 위한 글을 쓰시는 분들이시다 보니 정보나 맛집 제품사용후기 가 주류를 이루지만 실상 내가 좋아하는 글은 그런 글들이 아니다 보니 현실과 내가 쓰고 싶은 글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지요.
"당연히 저처럼 글 쓰면 돈 못 번다"라는 표본을 보시고 계십니다.ㅎㅎ
그런데 서서히 뭔가 안개가 걷히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형식에 앞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 가 보인다는 건 앞으로 뭔가 비전이 있다는 게지요.
아일랜드 세금 정보 제출
독일 에 살고 있는 저는 애드센스 출금을 위해선 아일랜드 세금정보를 제출해야 하였는데요. 한국이나 미국 정보기입보다 간단하긴 했습니다. 독일세금 번호만 기입하면 되었거든요.
세금정보 기입을 하지 않으면 지급이 보류된다고 하니까 반드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적은 돈인데 병아리 눈물만 한 이 돈에도 너무나 거창하게 세금운운하니 좀 웃기긴 했었습니다.
세금 정보를 제출하고 출금요청을 하고 일주일 정도 되어 통장으로 돈 이 들어왔습니다. 숫자로만 있던 것이 현금으로 바뀌어지는 순간을 맞이하는 기쁨이란 엄청났어요. 귀해서 쓸 수도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일시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의 영혼을 정화시켜주는 시 詩 ! 독일 시 2편 입니다 (62) | 2024.02.05 |
---|---|
람보르기니 전기차의 미래 와 란자도르 출시는 언제? (47) | 2024.02.04 |
독일 직업별 연봉 과 평균소득 은 얼마나 될까? (60) | 2024.02.01 |
커피 맛 을 더욱 좋게 하는 방법 은 커피칸타타 (60) | 2024.01.31 |
일요일 은 왜 일요일이라부를까요? 독일 에서 맞이하는 일요일의단상 (31) | 2024.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