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햇빛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은 또 소나기와 햇빛이 번갈아가며 경주를 벌이고 있었지만요. 해가 나면 본능적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햇빛샤워 하러 나가다보니 피부가 다른 사람보다 빨리 노화가 되는 것 같아요.
노화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여러 피부질환을 가지게 되는데 실제로 유럽은 피부암 환자가 한국보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화장을 한국에서 처럼 하지 않게 되면서부터 태양으로부터 받는 자외선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데
심한 날은 얼굴이 벌겋게 되면서 화끈거려서 재빨리 감자를 갈아서 피부 위에 올려놓고 진정되기를 기다립니다.
점점 일조량이 많아지고 태양의 고도가 높아지면서 자외선차단에 신경을 써야할때가 왔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UV (Ultraviolet) 자외선 은 파장에 따른 구분으로 400 nm~315 nm 파장의 자외선 은
UVA (Ultraviolet A)라 하고 315 nm~280 nm 파장의 자외선 은 (Ultraviolet B)라고 합니다.
이 UVA 때문에 피부진피 가 물러 발갛게 되어지고 장기적으로 피부손상을 유발하여 노화를 일으키게 합니다.
UVB 태양광선이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에 장기간 노출 시 일광 화상, 피부암, 광노화, 색소침착,
백내장 등을 유발합니다.
UVA 가 1년중 가장 많은 달 이 바로 5월입니다.
연평균 3배에 이르는 많은 자외선 이 쏟아지는 이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 피부보호를 위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자외선의 심각성에 대해 담배나 석면만큼 발암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자외선이 차단되지는 않습니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바르는 것 외에 의복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 크림 종류 일 것입니다.
자외선차단지수를 나타내는 SPF는 효과의 지속시간을 나타내는데 이론적으로는 SPF 30 이 5 시간의
지속성이고 SPF 50는 8시간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매 두 시간마다
덧바를 것을 권유한다고 피부과 의사들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르는 양도 중요한데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충분한량을 들으면 얼굴이 가부끼 인형처럼 될 만큼 하얗게 발라야 하거든요.
저는 도무지 그만큼 양을 못 바르겠고 피부에 적당히 스며들 만큼 바르는데 도무지 크림이 피부 속으로
스며들기를 거부할 때가 많아요.
그리고 눈도 따끔거리기도 하고 얼굴에 철갑옷을 두른 듯 무겁게 느껴지는 크림을 바른 경험 때문에 좋은
제품 찾기 위해 여러 정보를 찾아봅니다.
매년 피부테스트를 거치고 품질보증까지 된 것은 어느 정도 안심을 할 수가 있지요.
개인적으로 스프레이보다는 크림이 좋았고 제품은 한국과 독일이 달라서 특정제품을 말하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외선차단제 가 산호초의 착색을 가져온다는 보고가 있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발 빠른
기업들은 환경에 무해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올해에는 그 부분을 강조한 제품이 호응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지요.
Beste Sonnencreme: Das sind die Testsieger 2023 Foto: PR/iStock/Cosmopolitan.de
'독일시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러분들의 힐링장소는 어디인가요? (23) | 2023.05.24 |
---|---|
나팔꽃 , 아름다움 뒤에 숨긴 독함 (25) | 2023.05.23 |
독일의 아버지날, 왜 이들은 술을 마실까? (9) | 2023.05.20 |
한국어 수업 뿌듯한 봉사활동! (17) | 2023.05.20 |
검정 고무신 이 독일땅을 밟다 (4) | 2023.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