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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독일의 대중가수 " Pur (푸어) 의 콘서트 풍경과 노래 알아보기

by 검은양(黑未)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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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독일 Ostsee(동해)  팀멘도르프 해변 (Timmendorferstrand팀멘도르프슈트란드) 에서  올해 Pur 푸어 의 마지막 공연이 있었습니다. 푸어 는 독일의 밴드 이름입니다. 올해로 49년째 밴드 가 지속해오고 있다지요. 중간에 멤버의 사망이나 여러이유로 바뀌기도 했지만 30년간 한멤버로  쭈욱 한결같이 음악을 해왔다는건 대단한 그들의 저력을 볼수있습니다.

 

Pur푸어는 어떤 밴드인가?

●1975년에 이 밴드는 처음 결성이 되었습니다. 초창기때는 "십자군" 이라는 이름으로 했다가 1985년에 푸르 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여 활동을 합니다. 리더싱어 게하르트 엥글러 는 1976년 부터 지금껏 한결같이 해오고 있습니다. 독일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의 비싱겐 출신으로 팝 장르의 음악을 합니다.

 

●1986년 독일연방 락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후 승승장구 합니다. 독일의 대중음악의 선두주자로서 그 시절 이들의 노래는 우리네의 조용필이나 이선희 만큼 늘 함께 불리어지는 노래들 이었다고 하네요.

 

●오랫동안 노래한만큼 히트곡 역시 어마어마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금방 흥얼거리며 따라할만큼 멜로디가 익숙하며 가사또한 쉽고 소박한 일상의 마음을 담고 있거나 때로는 사회적 저항이 녹아있어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스펙트럼은 넓습니다.

 

사진출처: Pur 의 홈페이지

 

현재 멤버와 한두명은 다른초창기때의 밴드멤버의 사진 입니다.  리더싱어는 하무터 엥글러 (Hartmut Engler) 이며 투어공연때는 게스트뮤지션과 함꼐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투어뮤지션팀이 좋습니다! 리더싱어인 하무터 엥글러가 매력적이어서 그에대해 좀더 알아봤습니다. 

 

하무터 엥글러: 1961년 생입니다. 그의 음악적 우상은 비틀즈 였으며 가수로 유명해지고 나서도 영어 독일어 정치학 등 다양한 관심사를 두고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주로 사우나 를 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동양철학에 관심을 두어 명상을 한다고 하니 정말 멋진 가수인것같아요.

 

                                                사진출처 :Pur홈페이지

 

자 그럼 몇일전 푸어 콘서트에서 찍은 사진과 콘서트 풍경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2024년 9월7일 북동부 독일 팀멘도르프 해변(Timmendorferstrand) 콘서트

티켓예매는 거의 일년전에 했습니다. VIP 자리인데 식사포함 180유로 입니다.

바닷가에 무대설치가 되어있어요. 비오면 진짜 대략난감일텐데 다행히 이날 날씨는 천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밤에도 따시한 바람이 살랑거리는 날씨였다지요.

 

 

 

스테디움 무대 정중앙 맨 뒷자리 를 선택한 이유는 키가 작은 내가 앞사람때문에 공연을 잘 볼수없을까봐 특별히 이곳을 원했는데 확실히 너무나 잘 볼수있었고 두번쨰 이유로는 일어나서 춤도추고 흥도 낼려고 하면 중간자리에선 잘 일어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예 뒷자리가 좋을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상에는 잘 모르겠지만 등받이 바로 일직선 아래가 바다 입니다. 등받이가 흔들릴때마다 무서워서 혼났어요. 뒤로 넘어졌다면 바다로 퐁당 일것이고 수영도 못하는 나는 어쩐단 말이지?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풍경은 기가막히게 좋습니다. 게다가 공연시작되자 춤추고 노래따라부르느라 공포감은 사라졌지요.

 

 

입장 하면 먼저 샴페인으로 환영해줍니다. 저걸 석잔이나 마셨어요.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졌거든요.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는 식사 는 생각보다 먹을게 많아서 원래양보다 더 먹게 되었습니다.  술과 음식 모두 티켓가격에 포함되어있어서 과음과식은 피할수없습니다.ㅎㅎ

 

 

어둠이 내리고 서서히 공연의 분위기가 오릅니다.

 

 

노래를 같이 따라부르다 보면 동지의식이 생기는것같습니다. 금방 주변인과 친해져서 같이 소리높혀 노래를 부릅니다.

 

 

 

 

글 마무리

 

공연의 열기를 느낄수있게 몇개의 동영상을 올려볼려했는데 하나 올리는것도 시간이 너무걸려 이것으로 만족할까합니다. 이것만 보시고도 충분히 즐길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사실 무대의 하이라이트 혹은 푸어공연의 독특한 부분은 다운증후군 팬과 함꼐부르는 노래입니다. 오랫동안 그의 팬인 다운증후군 장애아와의 루디 노래는 감동적입니다. 

 

밴드그룹의 인간애가 느껴지는 부분이라 가슴이 찡해옵니다. 이영상은 이번에 올릴수가 없군요. 다음기회에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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