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에 관심이 많습니다. 해외에 살다 보니 한국에선 특별히 입을 일 없을 것 같은 한복을 이곳에서 파티복으로 혹은 중요한 행사에 입기 위해 몇 벌을 사 왔습니다. 요즘엔 개량된 한복이 이쁜 게 많아서 그곳에도 눈길이 계속가요. 그런데 사실 평상복으로 사용하기엔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더라고요. 원단 자체가 탄력이 없으니 그 점이 한계일 수도 있겠어요.
김리을 디자이너 가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32세 아직도 젊은 나이이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은데 어찌하여 그런 선택을 하였는지... 우리가 모르는 도무지 극복할 수 없는 어둠의 그림자가 있었던가 봅니다.
김리을 디자이너는 방탄소년단의 한복을 디자인하여 유명세가 가속화되었지요. 아이돌 노래공연 그때 가슴이 벅차오르던 경복궁 배경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김리을이 한복정장을 시도한것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정장의 한복 변신 모습은 상상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일반인이 소화를 할 수 있을까 싶기는 하였는데 예전에 대선후보들이 김리을의 한복정장을 입고 캠페인사진에 나온 걸 보고는 앞으로 대중화될 수도 있겠다 생각하기도 하였어요.
새로운 개척자로서 그를 기억하기위해 그가 디자인한 옷 사진들을 가져와 봤습니다.
※ 아래 사진들은 리을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 입니다. 법적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제가 무엇보다 마음에 쏙 들었던 디자인은 가죽잠바 였는데요, 정말 이건 가지고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답니다.
마지막 사진으로 김리을이 디자인한 지민과 슈 ,제이홉의 한복의상입니다. 참으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글마무리
김리을은 그의 브랜드를 한복옷 에만 국한시키지않고 물, 자동차 , 보온병 등 다양한곳에 전통문양을 적용시켜서 브랜드화 했다고 합니다. 아이디어가 그야마로 샘처럼 솟아났던 사람이었네요! 그런것들이 대중적으로 들어오기엔 가격이 만만챦은것 같습니다. 허나 샤넬처럼 세계적 브랜드가 될수있는 충분한 고급성은 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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