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요즘 좋아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지신 것 같아요. 완전식품에 들어가는 아보카드는 샐러드나 초밥, 샌드위치 토핑, 비건 디저트 등 수년 동안 아보카도는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독일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은데요, 소비가 많다 보니 독일에서도 생산되는 아보카도의 양이 증가했습니다.
아보카도는 견과류맛과 함께 크리미 해서 한번 맛 들이면 중독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걸 독일에 와서 한참이 지나서야 맛을 봤답니다. 사실 첫맛은 그저 그랬어요. 고소함이 있기는 했으나 나를 완전히 사로잡지는 못했거든요. 그런데 옆지기가 만들어준 요리로 폭~~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아보카도 딥 Avocado-Feta-Dip 이었어요.

아보카도에 대한 모든 것
●식물학적으로 말하자면, 아보카도는 과일에 속한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알았어요 이 녀석 볼 때마다 과일과 연관시키기 쉽지 않거든요. 마치 토마토와 같은 느낌이지요.
●아보카드는 아열대 및 열대 지역에서 최대 20 미터 높이의 나무에서 자랍니다. 그들은 일 년 내내 사용할 수 있으며 독일에서는 국내생산도 있지만 거의 스페인, 이스라엘, 페루, 칠레 및 멕시코 등지에서 수입을 해옵니다.
★아보카드 집에서 키우시는 분 꽤나 있을 텐데요, 저 역시 키우고 있습니다. 씨앗을 그냥 화분에 쿡 꽂아 놓으면 잘 자라더라고요. 그런데 몇 년이 지났건만 열매는 열리지 않습니다. 열대성기후에나 열매가 열린다고 들었어요. 저희 집에는 아보카도가 잎만 무성하게 자랐다 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 아보카드 종류가 몇 개 있는데요, 독일에서는 매끄럽고 녹색을 띠는 "Fuerte" 종과 겉이 우둘투둘한 약간 검은색 껍질을 가진 "Hass" 품종 이 있습니다. 저는 번갈아가며 이것저것 먹어보았는데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 아보카도 구입할 때는 대부분 매우 단단하고 덜 익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온에서 며칠 동안 익혔다가 먹습니다. 이미 익은(말랑말랑한 것) 것도 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수송수단이 배 와 항공이 있는데 당연히 항공으로 오는 게 나무에서 자연적으로 익은 상태가 지속이 되었다는 뜻이니 좀 더 건강한 아보카도 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보카도 재배 문제성
●아보카도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지역 토종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많은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량이 풍부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은 환경생태학적으로 균형을 깰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보카도 1kg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1000 리터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아보카도 식물은 질병과 해충에 취약해서 살충제 사용이 많습니다. 게다가 긴 운송경로로 아보카도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때로는 10.000 km의 거리를 건너와야 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여 독일 환경보호자들은 스페인이나 이스라엘에서 운송된 아보카도를 먹기를 추천하고 있답니다
아보카도의 영양성분
첫째:아보카드에는 필수비타민과 미네랄 및 많은 식물성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둘째:주로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건강한 고도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셋째:이러한 건강한 지방으로 인해 아보카도는 살이 찌지 않지만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가장 지방이 많은 과일입니다.
아보카도 페타 딥 :Avocado-Feta-Dip 요리법
엄청나게 간편하지만 맛은 기가 막히게 좋은 아보카도 페타 딥, 아보카도는 다양한 음식과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한 가지 알아둘 일은 아보카도는 열에 조리하면 쓴맛이 납니다. 그래서 생으로만 먹어야 맛이 좋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만든 것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재료
잘 익은 아보카도 2개
마늘 1쪽
페타 120g
라임즙 1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
파프리카 가루 1/2 작은술
소금과 후추
(선택 사항 ) 신선한 파슬리
요리과정
1. 아보카도를 반으로 자르고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깁니다.
2. 그릇에 반으로 가른 아보카도를 넣고 라임 즙을 짜서 넣습니다.
3. 2 에다가 마늘을 껍질을 찧어 넣고 페타 치즈를 넣습니다.
4. 크림이 될 때까지 핸드 블렌더로 갑니다. 핸드 블렌드가 없다면 포크로 으깨어도 됩니다.
5.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파슬리가 있을 때는 위에 파슬리를 썰어 올립니다.
●이렇게 만든 것은 빵 에다 발라먹어도 되고요, 손님이 왔을 때 크래커에 올려 데코레이션 해놔도 이쁘면서 맛도 좋지요.
※ 매운맛을 선호한다면 청양고추 나 마른 칠리 플레이크 몇 개를 곁들이면 됩니다. 저는 가끔은 매운 고추를 넣어서 매콤하게 만들어서 먹어요. 밥하고 먹을 때는 이것도 반찬이 되더라고요.
※ 저는 마늘양을 좀 더 늘려서 넣는데요, 마늘향과 아보카도의 하모니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라임의 양은 적당해야 좋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균형이 깨진 맛이라 안 되겠더이다. 저의 경험입니다.
● 체중을 생각하신 느 분을 위해~ 완성된 요리를 다 먹을 경우 칼로리와 영양분을 알려드립니다.
영양가 : 약 290kcal, 단백질 7g, 지방 22g, 탄수화물 13g, 섬유질 4g
글 마무리
환경을 위해선 아보카도를 많이 먹지 마라 라는 말까지 하는 환경보호가의 하소연도 있지만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으니 쉽게 포기가 안됩니다. 매일 먹는 건 아니니 어느 정도 협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페타치즈를 넣지 않아도 맛은 보장이 되니 간단하게 만들어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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