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광복절 전야제 가 온 국민의 축제처럼 열린걸 너튜브를 통해 봤습니다. 사람들은 함께 뛰고 구르고 노래 부르고 가슴 떨려하는 걸 화면을 통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저런 자리라면 나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났는데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광복절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 날
광복절 행사를 끝까지 본 적이 없고 심지어 보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봐야 했을 때 본 게 전부인데 늘 지루하고 말 에는 우리 독립군에 대한 감사하는 진실이라곤 없는 정치인들의 연설이 혐오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광복절 경축행사는 드디어 내 나라 내 조국이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진정한 광복의 날을 맞이했던 그때마음처럼 감격스러웠습니다.

배우 조진웅 씨의 국기에 대한 맹세를 들으며 가슴이 벅차올랐고 이재명대통령의 연설은 진실되고 올바른 굳은 의지가 보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안중근의사를 비롯해 독립군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광복절경축행사 방송을 이렇게 영화 보듯이 보게 되다니요!!!

나라 없는 설움은 아니지만, 나라에 대한 의미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이민자생활
광복절 날에 우리는 일제강점기때의 고난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다시는 나라를 뻇기는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을 다짐하게 됩니다. 우리 세대는 사실 나라 없는 설움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그다지 내 피부에 와닿지가 않았어요. 지금의 세대분들은 대부분이 모르고 사실 것 같아요.
그러나 해외에서 살아보면 약간 그런 비슷한 류의 감정 체감을 하게 됩니다. 제가 처음 독일에 왔을 때 20년이 훌쩍 넘은 그때에 독일시골에는 한국의 이미지는 태국보다 못 사는 나라, 북한의 부정적 이미지 전쟁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나라로 사람들이 알고 있었어요.
만나는 사람마다 북한에 대해 물을 때 진짜 짜증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력이 없으니 개인의 노력은 백만 배 더 있어야하고 능력역시 백만배 더 탁월하여야 소위 먹힌다 라는 표현이 적합할 인정이 되는 것입니다.
도시 사는 사람들 보다 시골외곽에 사는 사람들이 극강의 피부로 와닿는 "국가의 위신"은 해외이민자들이 한 번씩은 공감이 가리라 여겨집니다.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싸이 , BTS , 블랙핑크 등의 유명세는 개인인 나에게도 혜택이 돌아왔습니다.
딱히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한국어에 대해 물어보고 한 단어씩 읊고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해오기도 해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가장 가슴이 벅 찼을 때가 코로나시국 때 독일방송에선 연일 대한민국코로나 방역을 벤치마킹 해야 한다는 게 나오고 심지어 인지도 높은 중앙방송퀴즈프로그램에선 한국의 역사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 등 독일에 와서 살면서 여태껏 보지 못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을 보게 되었어요.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를 재밌게 봤었습니다. 거기엔 단순히 흥미보다는 내가 속해있는 나라에 대한 의미 그리고 내 조국이 없을 때 개인은 얼마나 무력했는지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국가와 개인은 지극히 연결되어 있었던 그때였습니다. 지금은 그 연결고리가 느슨해졌고 앞으로는 국가개념이 존재가 될까 하는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글마무리
오늘 문득 미스터 선샤인 중 이 대사를 읊조려 봅니다. 그때의 독립군 이름 없이 투쟁하셨던 투사님들 독립된 조국 대한민국 여기서 see you again 하시지요 라고 그분들께 말씀드려보고싶습니다. 오늘 경축행사에 오셔서 맘껏 축하마당 펼치고 즐거워 하셨으면 합니다.
"눈부신 날이었다.
우리 모두는 불꽃이었고
모두가 뜨겁게 피고 졌다
그리고 또다시 타오르려 한다
동지들이 남긴 불씨로
나의 영어은 여태 늘지 않아서
작별인사는 짧았다.
잘 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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