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볼로네제 Bolonese 좋아하시나요? 가장 만만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간단하면서 맛과 영향 두 가지다를 잡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스파게티 볼로네제를 오늘 뭐 먹을까 싶어 궁리하다 만들었습니다. 여름의 태양이 정중앙으로 오르면 낮새들이 익어가고 있는 보라자두 알맹이를 쪼아대기 시작합니다. 복잡하고 그릇이 많이 나오는 요리는 귀찮고 소스를 올려 한 그릇으로 먹을 수 있는 볼로네제 만들어 볼까 해요. 소스는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면끓여서 바로 부어서 먹는다면 사실 라면보다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거든요. 오늘은 소스 만드는 법 알려드릴 테니 한 번에 많이 끓여서 곰국처럼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어봅시다.

스파게티 볼로네제( Bolognese) 는 간 쇠고기가 들어가는 면요리입니다. 이요리는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의 볼로냐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전해져 오며 스파게티요리 중에 가장 전통적인 면요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파스타와 스파게티 차이점 이 무엇일까요?
1. 파스타 (Pasta) 는 밀가루에 달걀을 넣어 반죽해 만든 이탈리아식 면요리 전체를 말합니다. 파스타 종류는 정말 수백 가지의 모양이 있다고 해요 이탈리아 시장에 가면 정말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든듯한 파스타들이 어마어마하게 진열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크게 네가지 종류로 나눠보자면,
● 롱파스타 : 길게 뽑은 것 → 스파게티, 링귀니, 페투치네 등...
● 숏 파스타 : 짧게 잘라낸것 →펜네, 푸실리 , 파르팔레 등..
●수프용 파스타: 오르조 , 디탈리니 등
● 라쟈냐 시트 처럼 네모난 판 모양
2. 스파게티 (Spaghetti)
이탈리아어 Spaghetto는 Spago( 실, 끈)에서 온 말로 "작은 끈"이라는 뜻의 어원에서 왔습니다. 파스타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길고 가는 원통형 의 면을 이끌어 스파게티 라고 합니다.
☆ 스파게티는 파스타 라는 큰 범주 안에 속하는 하나의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스파게티를 처음으로 알았을 때가 쇠고기 간 게 들어가 있었던 스파게티볼로네제였습니다. 면요리라고는 잔치국수 비빔국수만 먹던 내게 고추장이나 멸치육수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 쇠고기가 들어가는 면 은 신세계였습니다.
게다가 토마토 를 과일처럼 먹던 내가 비로소 반찬으로서 먹게 된 게 스파게티였으므로 첫인상은 참으로 강렬했습니다. 붉은 토마토소스 위로 하얀 눈처럼 내리는 파마잔 치즈가 더해지자 내 혓바닥에 새로운 맛을 입혀줬습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다른 면의 세상을 탐험하고 있지만 여전히 스파게티 볼로네제는 수학의 정석처럼 면요리의 기본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점심때 가 되자 여름의 꼭대기지점에 와있으나 70년 된 이 집은 시원하여 요리하기 딱 좋음으로 마침 소스가 바닥이 나서 새로 볼로네제 소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만드는 법- 혼자 궁시렁 거리는 버전으로 씁니다.
재료 -4인분 을 기준으로,
갈은 쇠고기 400g
마늘 4~5알
양파 작은 거면 2개
당근 15cm 길이 두 개
방울토마토 15개 정도
토마토소스원액(시판용) 2통
파슬리 작은한다발
쪽파 한웅큼
양송이 150g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프로방스 허브 혹은 이탈리안허브, 로즈마린 스파게티면

1.. 파슬리 를 2mm 크기로 다진 후 양파 두 개를 반으로 가르고 다시 3등 분해 약 5mm~ 7mm 두꼐로 잘라주고 방울토마토는 반에서 반으로 잘라준다. 당근은 껍질을 벗긴 후 반으로 자르고 약 2mm 두꼐로 잘라놓고 버섯 역시 잘라놓는다.
2. 움푹파인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3. 고기를 넣고 소금 후추 (프로방스허브) 로즈마린넣고 볶아준다
4. 고기가 붉은빛이 조금남아있을때 당근을 넣어 함께 볶아준다.
5.당근색깔이 약간 투명하게 변할 때 양파와 자른 방울토마토를 놓고 중 강불에서 계속 볶아준다. 그러다가 버섯도 함께 넣어 볶는다.
6. 그다음 토마토 소스를 넣고 불을 낮춰 약 1시간 정도 푹 끓여주는데 파슬리도 함께 넣고 끓인다.
★소스가 거의 다 만들어질떄 면을 끓이면 되는데 물이 끓을 때 소금을 넣고 (2 작은 스푼) 면을 취향에 따라 익힌다. 면굵기에 따라 끓이는 시간이 다르며 가장 가는 면 NO1이라면 3분 정도 끓이면 된다지~
면 위에 소스를 얹고 쪽파 썰어놓은것 올리고 파마쟌 치즈가루를 올리면 완성~~
푹 익은걸 좋아하는 저는 일반기준보다 더 오래 끓여서 퍼진면으로 먹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블로네제엔 대체로 화이트와인이나 레드와인 둘 다 어울리지만 오늘은 이탈리아 술 아페롤 (아페리티프) 곁들여 먹었습니다. 아페롤은 사실 식전주랍니다. 아무렴 어때요~ 색깔이 여름 한낮과 잘 어울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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