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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바스키아 그의 낙서는 작품이 되고 .. 그림예술품이 최고자산으로 바뀌어질때

by 검은양(黑未) 2025.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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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아는 그림에 관심 있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세기의 스트리트아티스트입니다.  저는 그림에 문외한이라 이름은 들어봤어도 그림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습니다.  오래전에 지인이 한 동호회에서 닉네임을 바스키아로 쓰는 바람에 궁금해서 찾아본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바스키아 전시회가 있다길래 관심이 갔고 더군다나 그의 작품이 경매에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었다는 것 은 나의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켜 여러 기사를 참고하여 알아봤습니다.

 

장 미셸 바스키아 에 대한 간략한 소개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는 푸에르토리코계 이민자의 어머니와 아이티계 이민자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968년 7살 때 바스키아는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여 팔을 골절하고, 내부 손상도 지고, 비장의 적출 수술을 받게 됩니다.

 

입원중, 어머니는 그를 즐겁게 하기 위해, 의학생의 필수서로서도 유명한 「그레이의 해부학」이라고 하는 도판이 풍부하면서도 학술서인 해부학의 교과서를 가져다주었는데 이때 읽은 인체 해부도라는 의학적 이미지는 어린 바스키아의 뇌리에 박혀 그의 작품 중에서 피부가 벗겨진 인체 모형과 같은 이미지의 원천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간호학 공부를 할떄 이 책을 읽은 것으로 기억이 되어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예술가 DNA가 없는 나와 그걸 타고난 者 의 차이점이라 함은 운용하는 방식이 다른가 봅니다.

 

 

17세 무렵부터 알디아스 라는 친구와 둘이서 지하철이나 빈민가의 벽 등에 브루클린 및 뉴욕의 전설이 되는 「SAMO」의 스프레이 페인팅을 시작합니다. 나중엔 그레이 해부학 책의 그레이라는 이름을 따서 밴드를 만들어 활동하기도 하였지요.

 

고등학교 중퇴를하고 생계를 위해 엽서나 T셔츠에 그림을 그리다가 카셀 도쿠멘타 21세 최연소로 참가하게 됩니다. 이즈음 앤디워홀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더욱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유명세는 점점 높아갑니다.

 

돈을 점점더 많이 벌게 되고 유명하게 되자 그는 편집광적으로 되어 정신이 불안정하게 되죠. 이때 약에 집착합니다. 바스키아가 27세가 되던 해 앤디워홀이 담낭수술 후 사망하자 충격으로 자신의 집골방에 갇혀 깊은 은둔 생활을 합니다.  워홀과는 잠시 관계가 틀어지긴 해도 바스키아에겐 멘토였기 때문입니다.  28세에 작업실에서 숨을 거두며 짧은 인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사인은 약물 과다였습니다.

 

말년의 그의 그림에서는 정신의 황폐함과 우울함 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1988년 "죽음을 타고"라고 붙여진 이 이름처럼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려졌습니다.  사실 저는 이 그림이 꽤 마음에 듭니다. 부서질 때로 다 부서졌으나 그것이라도 타고 올라 살아 날려고 하는 의지가 느껴지거든요.

 

해골말 horse(홀스 는 약물의 속어로사용됨)

 

 

바스키아는 일지기부터 지하철이나 벽 등에 스프레이로 페인팅을 하였지요. 사실 그런 낙서는 우리 주변에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하도 이런 낙서가 공공장소에까지 번져서 법적으로 재재하기까지 했답니다.  그래도 정말 근절되지는 않았지만요.  어쩌면 곧 제2의 바스키아가 나올 수도 있겠죠?

 

 

 

그림예술품이 자산증식 이 된다는 것

요즘 부자들은 그림테크를 한다지요? 아니 부자들은 예전부터 그렇게 해왔습니다. 세금도 없고 하니 중요한 수단이 되었을 겁니다. 이번에 일본의 젊은 거부 가 바스키아의 작품을 경매에서 사상최고 가로 샀다가 다시 최고 경매가로 팔았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는  마에자와 유사쿠인데요, 2016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바스키아의 1982년작 뿔 달린 악마 그림 "무제"를 약 796억 원에 샀다가 2023년에 약 1200억 원에 팔았습니다.  그러니까 7년 만에 마에자와 유사쿠는 약 400억 원을 번 셈입니다.

 

 

바스키에 뿔달린 악마 "무제"

 

 

 

마에자와 유사쿠는 일본온라인 패션몰 조조타운 설립자 라고 하네요. 그가 처음 바스키아 작품을 낙찰받았을 때 소감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 이 명작을 낙찰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쁩니다.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예술에 대한 사랑으로 엄청난 흥분과 경의를 느꼈습니다 이 경험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습니다"          -중앙일보기사발췌-

 

글마무리

앤디워홀은 "돈 버는 것이 예술이다"라고 말하며 예술의 상업성을 부르짖고 그리하여 크게 돈을 번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예술작품이 그렇게 천문학적인 가격이 매겨지는 것에 그리 고운 시선이 안 갑니다.  좋은 작품이 비싼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일반서민인 나 같은 사람이 살 수 있지가 않습니다. 갈수록 더 비싸져서 아예 손이 닿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싸구려 자본주의 상업성이 예술에게까지 손을 뻗친 것 같아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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