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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골생활

강렬한사랑을 부르는 와인 "더 쵸콜렛 블록(The Chocolate Block)시음후기

by 검은양(黑未) 202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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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잘 모릅니다. 그냥 많이 마십니다.  한때 와인소믈리에 꿈꾼 적 있어 공부도 하곤 했지만 순전히 볏헛죽지처럼 알맹이 없이 겉멋에만 물들었었음을 고백합니다.  늘어난 것은 주량이지 지식이 아니었다지요.ㅜㅜ

어쨌거나 와인에 대해 장황하게 전문가적 설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와인을 꾸준히 취음하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에 들어 마음에 쏙 드는 와인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독일에서는 대체로가 독일와인 혹은 이탈리아, 스페인 와인을 마시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독일와인비중이 가장 크답니다.

와인조차도 편식? 을 하게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스테이크 구웠습니다

추운 겨울에 숯불 피워서 구워 먹는 스테이크는 색다른 맛입니다

아무 양념이 필요없기에 가장 간단하고 음식본연의 맛에만 집중할 수 있기에 이런 시간을 아주 좋아합니다

 

 

사람이든 음식이든 그 본연의 모습, 맛, 향기는 어떤 첨가물이 더한 것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음식에 좋은 와인은 최고의 궁합입니다.

더 초콜릿 블록 (The Chocolate Block) 와인은 그야말로 숯불에 막 구워낸 스테이크와 환상적 궁합을 이루었습니다.

함께 마시는 사람과 사랑에 금방 빠질 것 같은 로맨틱한 맛을 내는 초콜릿와인에 대해 좀 알아볼게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가장 상징적인 레드 와인 중 하나인 '더 초콜릿 블록(The Chocolate Block)'이 와인은 그 이름만큼이나 매혹적인 풍미로 와인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합니다 - 이럴 줄 알았어요!!! 

부 켄하우츠클로프 (Boekenhoutskloof) 와인제조사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손꼽는 대표적 와인이 더 초콜릿 블록입니다.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웨스턴 케이프 (주로 스와트랜드, Swartland 지역의 포도 사용)이에요.

남아프리카의 강렬한 태양아래 포도의 단맛과 완숙미는 더해지겠죠?

여러 와인을 마시고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는 마셔본 더 초콜릿 블록 와인은 강렬하고 풍부한 바디감을 가져서 묵직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그러면서 로맨틱한 맛이 났어요

 

워낙 강렬하게 와닿아서 이 와인에 대해 좀 더 알아봤습니다. 와인에 초콜릿을 넣었을까? 아니면 품종은 또 어떤 게 들어갔나? 혼자서 중얼중얼 질문이 많아집니다.

 

🍇 성분 및 포도 품종 (The Blend) '더 초콜릿 블록'의 가장 큰 특징은 매년 빈티지에 따라 포도 품종의 배합 비율(Blend)을 다르게 한다고 합니다.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매년 '비밀스러운 레시피'가 수정된다고 회사에서 설명을 하니 왠지 뭔가 있어 보입니다. 품종들이 다양하게 정말 믹싱이 되었네요

 

주요 구성 품종:

●시라 (Syrah): 와인의 뼈대를 형성하며, 검은 과실 향과 스파이시함을 부여합니다. (보통 70% 이상)

●그르나슈 (Grenache): 부드러운 질감과 높은 당도, 붉은 과실 향을 더합니다.

●생소 (Cinsault): 꽃향기와 우아함을 더해 와인의 균형을 잡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구조감과 타닌을 보강합니다.

●비오니에 (Viognier): 화이트 품종이지만 아주 소량(약 1%) 첨가되어 향을 더욱 화사하게 끌어올립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 옮겨옴-----

 

 

어제 내가 마신 와인은 알코올도수가 14 도였어요. 대체로 14도에서 15도 사이 도수인데 아프리카의 강한 햇빛으로 알코올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보통은 도수가 있는 와인 마시면 좀 부담스러울 수가 있는데 초콜릿와인은 그저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심지어 가볍다는 생각조차듭니다. 온갖 향으로 유혹당하는 느낌입니다.

 

 

이름이 더 초콜릿 와인이니 당연히 초콜릿이 들어갔겠지?라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할 겁니다. 하나 실제 초콜릿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헉~ 속았나 싶지만 왜 이름이 이렇게 붙었는지에 대해선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이유: 잘 익은 시라 품종 특유의 향과 프랑스산 오크통(French Oak)에서 숙성되는 과정에서 배어 나오는 바닐라, 카카오, 다크초콜릿 커피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초콜릿' 같은 풍미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내가 마셨을 때 과연 초콜릿 맛이 날까 궁금해서 신중하게 음미하면서 마셨는데요, 사실 딱 초콜릿맛이다라고는 아니지만 커피와 초콜릿이 섞인 고소 하면서 달콤함이 서서히 스며 나왔어요. 그리고 입안에서 오래 머물고 있으면 향이 더 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랑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할수있는 메신저와인을 저는 더 초콜렛블록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는 글

더 초콜릿 블록 와인은 (2002년):수석 와인메이커 **마크 켄트(Marc Kent)**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첫 빈티지는 단 15개의 오크통만 생산된 매우 희귀한 실험적 와인이었는데 이것이 대대적 성공을 불러온 것입니다. 이름의 유래: "The Chocolate Block"이라는 이름은 특정 포도밭 구획(Block)에서 수확한 포도가 유난히 초콜릿 풍미가 강했다는 데서 착안했습니다. 또한, 와인의 정체성을 신비롭고 현대적으로 만들기 위한 회사의 마케팅적 전략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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