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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생활

김어준겸손은힘들다 라이브투어 대구공연관람 솔직후기

by 검은양(黑未) 2026.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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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에 대한 개인의 생각들은 각자 다르겠지만 적어도 권력의 개가 된 언론이 거짓으로 보도되고 있을 때 사실을 바로 알리려고 애를 쓰고 있는 공중파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 언론이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분들의 생각 역시 존중합니다.  김어준 방송이 끼치는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는데 사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나의 독일 시골의 일상

가장 많이 듣는 건 음악방송과 오디오북 방송이지만 나만의 한국방송 루틴이 있어요.

오전엔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오후 매불쇼입니다.  주변에 한인분들 중에서도 저 같은 루틴을 가지신 분이 더러 계시더라고요

정치만 다루었다면 아마도 오래 듣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저처럼 정치에 집중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이 그렇겠지요.  세계정치상황 경제 문화 철학을 넘나들며 다양한 상식을 들을 수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얇은 지식이라도 가질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듣게 됩니다.  매불쇼는 재미가 있어서 가볍게 듣습니다.  평소에 방송으로 듣던걸 직접 보면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번기회가 있어 기대가 무척 되었습니다

 

사는 지역이 아닌 대구 공연에 가게 된 사연

부산공연관람이 훨씬 거리상으로 유리하였지만 굳이 대구로 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그곳이 험지라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 것 같다며 함께 가는 사람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그렇게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내심 부산공연 보고 싶었지만 동행하는 사람들에게 설득이 타당성이 있어 자연스레 그쪽으로 모아졌네요.   대구까지 이동해서 가야 하고 저녁까지 먹으려면 일박을 해야 할 것 같아 숙소예약까지 마쳤습니다.  대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니 기쁘긴 합니다.

 

대구공연장 첫인상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공연장으로 갔는데 택시기사님이 아마도 앞서 이곳으로 손님을 태우고 왔다 갔다 하셨는지 지리를 잘 알고 빠른 길로 가주셨어요.  단지 김어준 공연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불편함을 보이긴 했어요. 이유가 절대적으로 공감하기 힘들었지만 이름만 보수, 계엄해도 국힘당만 지지한다는 이들이니깐 그저 입 다물고 도착지에 내려다 주기만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공연시간 1시간 전이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입장하는 곳에서 계셨어요.   저와 동행자들은 굿즈를 사기 위해 이런 상품들을 구경하며 둘러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진행을 도와주고 있었고 서로가 배려하고 미소를 머금으며 친절한 말들이 오가는 걸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라이브투어 공연시작

사물놀이 패 들이 공연 첫 문을 열었어요.  객석이 차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전 좌석이 꽉 찼어요.  약 2천5백 명 이 왔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훨씬 적은 수가 올 것 같았었거든요.   대구 교회에 모이는 사람들보다 작을 것 같아 근심이 들었던 것 생각하면 수월 차게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사물놀이패의 신나는 음악이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나타나자 환호가 이어졌어요

진솔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마음 하나하나를 결집시키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내어 세상이 아름답고 따뜻해진다면 그것이 좋은 세상이지 않을까요?

 

 

저는 김어준 방송 중에서 철학 코너를 가장 좋아합니다.  박구용 교수님의 철학강의는 어려운 철학을 쉽게 재밌게 풀어주어서 공부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고요.  박구용교수님 덕분에 독일어철학책을 사서 읽어보는 계기도 되었어요.

콘서트 형식으로 반갑게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감흥이 새로웠어요.  물론 시간적으로 제약이 있으니 방송 들을 때처럼 길게 깊게 이야기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짧은 대화 속에서도 충분히 울림이 있었습니다.

 

 

토크형식의 콘서트였지만 중간중간 멋진 가수님들이 나와서 좋은 노래도 들려주었어요.  특히 강산에 가수가 마지막으로 나왔을있때는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노래도 무척이나 좋았지만 가사가 의미 있어 함께 따라 부를 때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더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글마무리

저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이유는 그곳에 온사람들의 인간에 대한 마음이 드러나보여서입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움직이는데도 조용히 그리고 배려있게 서로를 먼저 챙기니 인상 쓰고 불 편해하는 광경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모든 것에 사람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데올로기는 모릅니다. 그저 사람 사는 세상이 더 중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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