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유럽 도미니카 미국)22 이탈리아 베로나 도시를 가다 1( 로미오와 줄리엣 이 있는곳) 이탈리아의 베로나 (Verona)는로맨틱한 분위기와 중세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이다. 베로나는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하며 베네치아와 밀라노 사이에 위치해 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로마시대의 유적과 중세 건축물로 유명한 이곳을 두 달 전에 다녀왔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티브가 된 실재 집과 무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이 도시를 빛나게 하는 것은 고대로마의 콜로세움과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는 아레나이다. 이곳에서는 야외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페라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이번에 이곳에서 본 오페라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할 생각이다. 베로나 도시를 가로지르는 아디제 강 은 알프스 산맥에서 시작해 아드리아 해로 흘러들어 가며.. 2023. 8. 2. 북 이탈리아 육류 요리 말고기 요리는 북 이탈리아 Bassano del Grappa (바사노 데 그라파)에서 별미라며 지인이 이번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며 강력추천을 하였습니다. 남편이 워낙 호기심을 보여서 나의 취향보다는타인을 배려해서 유명 레스토랑으로 발길을 향하였습니다. 저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고 그리고 말의 둥글고 큰 눈망을 이 자꾸 떠올라 시식을 해볼 엄두가 쉽게 나지는 않았습니다만 맛 은 궁금했습니다. 생고기와 불고기처럼 구운것 , 그리고 훈제소시지 형태로 다양하게 요리를 하여 한 접시에 나왔는데요 구운 고기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어요. 물론 아주 쪼끔만 먹어봤습니다. 남편은 아주아주 만족해 했어요. 그다음 요리로 나온건 여러 양념으로 무쳐서 송로버섯을 올린 것이었는데 고기가 쌩으로 보여서 이것을 맛보는 것.. 2023. 7. 12. 이탈리아 여행중 병원응급실 경험이야기 해외여행중 의 응급실 을 가야할 일 이 생긴다면?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3주간 계획으로 떠난 유럽여행을 자가용으로 다녀왔어요. 긴 여행의 마무리는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로 들어왔어요. 북독일 에 살기에 오스트리아를 지나 독일로 들어왔지만 900 킬로는 더 달려야 합니다, 그래서 남쪽 독일 보덴제 근교에서 5일간을 더 머물예정입니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 그곳은 이탈리아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거쳐 그라파( 와인증류주 인)로 유명한 바사노 델 그라파( bassano del grappa) 에서 먹고 마시고 관광하고 의 정점을 찍게되었습니다. 이곳은 지인이 살고있어 약 17년 정도 4,5년마다 한 번씩 오니 마치 고향 같다고나 할까요? 마음이 편해서 여기선 그냥 무조건 많이 먹고 마시고 수다떠는곳입니다. 너.. 2023. 7. 7. 음식과 성격의 상관관계 먹는 것에 진심인 우리 부부는 여행 때에도 음식에 대한 애착과 진정성이 도드라집니다. 짐쌀 때 기본 소스를 준비해서 요리가능한 펜션에 투숙할 경우엔 근교에 장이 서는 걸 체크해서 재료를 사러가기도하고 그것이 여의치 않을때는 슈퍼에서라도 먹거리준비를 하죠. 독일이나 영국은 사실 여행지에서 음식불만이 가장 많습니다. 물론 북유럽도 쫌 입맛을 만족스럽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미국은 곳곳이 한인슈퍼가 엄청나게 큰게 어딜 가나 있고 한국음식점이 워낙 많고 맛도 있어서 미국음식자체로는 뭐라 토를 달지 않아도 될만합니다.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가장 만족도가 좋은 곳이 이탈리아입니다. 로컬음식은 진짜 감탄사가 절로나옵니다. 프랑스도 빠지지않는 맛있는 요리가 많고요. 최서우 가 찍다 여행지에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해도 .. 2023. 7. 4. 이탈리아 의 피엔챠 탑 숙소 체험 남편은 여기의 숙소를 예약할 때 이제껏 머물러보지 못한 특이한 곳이며 드 넓은 올리브농장에 우뚝 높이 서있는 매력적인 곳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탑 의 형태를 갖추어서 높은 곳에서 피엔차의 팔도챠르 평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으며 주변엔 아무도 없는 숲이라 호젖하게 휴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의 "특별함' 이라는 말에 강조된 갖은 상상력으로 나도 흔쾌히 이곳에 머무는 것에 동의를 했다. 꼬불꼬불한 좁은 길을 따라 차 가 먼지를 듬뿍마시며 한참을 올라가자 진짜 "탑" 이 나왔다. 가는 도중 숙소의 주인과 도착시간 약속이 철저하게 정해져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 열쇠를 받아야해서 그들도 여기에 와야 할 시간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최서우 찍음 첫인상은 우리의 산중에 있는 암.. 2023. 7. 1. 오페라 베르디의 아이다 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보다 오페라는 친숙하지 않은 장르이다. 아마도 독일에 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오페라의 매력에 빠지지 않았을 수 있다.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베로나로 여행지를 택한 건 의미부여에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원형극장(콜로세움 ) 아레나에서 오페라 공연을 본다는 건 가슴 벅찬 감동이었다. 오래전 우연히 베로나에서 "카르멘"을 보고 나서 찐한 여운을 가졌었기에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끼고 싶었다. 오페라는 대사가 노래로 불리어지기에 감정표현이 더 풍부하다. 그래서 빠져들고 이미 알고 있는 뻔한 내용이어도 매번 가슴이 아려오기도 하고 벅찬 설렘으로 심장을 요동치게 하기도 한다. 6월 하지가 지난 지 얼마 안 된 긴 낮의 시간에 베로나 도시는 밤 이 찬란하게 빛났다. 주세페.. 2023. 6. 28.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