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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메리크리스마스~독일의크리스마스음식종류와디저트 독일은 일 년 중 한해의 최대명절인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부터 집 나가있던 가족들이 다 모이고 집집마다 손님들의 차 가 몇 대씩 늘어나 있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명절음식 냄새가 솔솔 맛있게 납니다. 이런 날이 더 외롭습니다! 가족이 없거나 저처럼 해외이민자로서 거의 독거인이나 다름없는 사람에겐 가족들끼리만 모여서 즐기는 이런 날엔 더더욱 외롭게 느껴질 따름입니다. 가끔씩 이럴 땐 개나 고양이 반려동물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음식들 소개해볼게요 바삭하게 구운 거위와 설탕에 절인 사과와 감귤류와 호박을 넣은 요리입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만들어 먹는 크리스마스요리에 들어갑니다. 오리를 좀 더 담백하게 요리해서 기름에 구운 감자와 함께 먹기도 하지요. .. 2023. 12. 24.
겨울이 따뜻해지는 독일의 글뤼바인 (Glühwein)종류와 만드는방법 크리스마스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글뤼바인을 찾게 됩니다. 거리에 작은 상점들은 일제히 글뤼바인을 준비하고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으스스하게 뼛속깊이 파고드는 추위가 올 때 거리에서 지인과 함께 마시는 글뤼바인을 속 안 까지 뜨끈하게 덥혀주는 고마운 음료입니다. 글뤼바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까요? 글뤼바인((Glühwein) 은 포도주에 여러가지 향신료를 넣어 덥혀만든 것입니다. 이 와인의 전통은 생각보다 오래되었어요. 저멀리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 고대로마인 때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와인의 보존을 길게 하기 위해 향신료를 사용했는데요, 그 당시에는 포도주를 데우지 않고 마셨기에 그냥 "향신료포도주"라고 불리어졌습니다. 독일의 중부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글뤼바인의 레시피는 1843년에 바커 바르트.. 2023. 12. 24.
외국인친구 위로하는 방법 -해외살이에서 경험 모든 게 반듯하게 깍인된듯한 독일은 감정도 참 단정합니다. 좀 비인간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한국은 감정 표현에 억압이 거의 없죠. 더군다나 좋고 슬프고의 표현에 대해선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는 장치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슬픔을 예로 들자면 장례식장에서 많이 울수록 예의에도 맞을 뿐 아니라 고인에 대한 지극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양식이기도 합니다. 독일인의 감정절제선 독일은 기쁨도 적당한 선, 슬픔은 더더욱 절제되어있습니다. 슬픔을 해체하고 분출시키는 문화가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분노 나 미움 은 이성적으로 먼저 생각을 하고난후 상황적으로 터뜨려야 할지 아닐지 결정을 하고 소리를 버럭 지르는 경우는 지극히 드문 일입니다. 미운 사람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것으로 자기를 보호하는 경향이 .. 2023. 12. 20.
겨우살이 독일에서의 약용(유방암보조제) 과 크리스마스 겨울이 되면 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사이로 푸른 잎사귀와 열매가 열리는 기이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에 기생해서 살고 있는 겨우살이입니다. 한국에서 관절염을 앓고 계셨던 할머니께서 이것으로 차를 끓여서 약용으로 쓰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이 겨우살이가 독일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학치료보조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독일의 겨우살이 효능과 특정치료 사용처 와 크리스마스 겨우살이 신화 겨우살이는 흔히알려져있듯 새에 부리나 배설물에 의해 퍼트려지며 끈끈한 점액질속의 씨앗이 숙주나무에 달라붙어서 번식을 합니다. 약 27종의 새들이 겨우살이 번식에 관여한다고 독일자연보호생태전문서적에 나와있습니다. 치료제로서 어디에 어떻게 쓰이며 유럽의 겨우살이에 관한 신화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자연요법으로.. 2023. 12. 19.
12가지 인생의법칙 - 혼돈의 해독제 를 읽다!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책에는 삶의 혼란을 잠재울 해법이 들어있습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은 2018년에 나온 자기 계발서 서적입니다. 출판된 지가 꽤 오래되었지만 꾸준히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인데 저는 최근에야 읽게 되었습니다. 자기 계발서 부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도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제가 자기 계발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예전에 워낙 많이 읽었었지만 그 책들이 내 인생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았거든요. 몇십 년간 읽어본 바에 의하면 이런 책의 종류는 내용이 비슷합니다.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쓰인 책에서 나오는 방법 은 나의 현실과 동떨어진 , 혹은 내 능력과는 동떨어진 것이었고 돈 버는 사람은 결국 돈 버는 방법 책을 쓴 저자뿐이.. 2023. 12. 15.
니체 의 "이사람을 보라" 책을 내가 선택한 이유-니체하우스숙박정보까지 니체가 알고 싶어 진다면 당신은 이미 세상을 알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니체를 알았던 건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전 때였고 폼 좀 잡으려면 니체의 책을 하나정도는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읽기를 시도했습니다. 그땐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손에 쥐었는데 제목부터가 도무지 10대의 경험 없는 애송이에다 지성이라고는 없는 겉멋에만 취했던 소녀가 읽기엔 넘을 수 없는 벽이었지요. 책도 두꺼웠고 억지로 읽어보려 페이지를 넘기다 토 나올 것 같아서 그냥 집어던져 버렸습니다. 그러다 무수히 세월이 흘렀습니다. 더이상 이해 못 하는 책을 들고 다니며 교양인인척 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되었고요, 아니 그런 척 같은 것조차도 할 수 없는 먹고사는 생계문제가 더 절박한 생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주로 일차원적인 생활환..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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