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06 독일 쏘세지 커리부어스트 (Currywurst) 독일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는 소스에 카레가루를 뿌린 카레부어스트이다. 이것은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 지역의 칸트/카이저-프리드리히-슈트라세 모퉁이에서 스낵바를 운영해 온 레스토랑 경영자 헤르타 호이어(Herta Heuwer)가 발명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훈제되지 않은 소시지를 사용하며 토마토페이스토에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만든 토마토케첩소스에 카레가루를 듬뿍 뿌려서 제공된다. 대체로 감자튀김과 같이 먹으면 환상적 궁합이다. 마요네즈를 덮어서 입안으로 밀어 넣으면 중독성 강한 맛이 난다. 그래서 베를린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할 것 중 하나이다. 물론 꼭 베를린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나는 함부르크 근교에 살고 있어 함부르크 카레소시지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 유명한 곳으로 curry 61과 curry .. 2023. 8. 18. 한 비건 채식주의자 의 죽음 을 보며.. 수백만명의 팔로우를 가지고 있는 채식주의자 잔나 삼소노바가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을 한 기사가 얼마 전 올라왔었다. 그녀는 4년 동안 극단적으로 육류를 제한하고 철저한 비건 식단을 주장해 왔다. 그녀가 먹는것이라곤 해바라기 씨 나 새싹 들, 과일 스무디 , 주스 등이었는데 이것들 모두 익히지 않은 생으로 먹어야 건강한 음식이라고 믿었다. 사진출처:ZUM 뉴스 러시아국적의 잔나 삼나 소바는 주변의 사람들이 원래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이유가 "정크푸드" 때문이라고 스스로가 분석학여 이후 채식에 본격적으로 입문하여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왔다. 건강에 대한 소신이 또렷하여 너무 심하게 여위어가는 그녀를 걱정하는 주변의 만류에도 생각을 바꾸지를 않았다. 친구들이 동남아 여행지에서 만났.. 2023. 8. 15. 노랑망태버섯~ 반나절의 화려함 노란 망태버섯이라고 불리어지는 이 버섯을 본 순간 눈길이 접착제처럼 붙어버렸다. 화려한 버섯을 종종 봤었다. 비가 자주내려 습기가 많은 이곳에는 숲 속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나무둘레로 이름을 알 수 없는 버섯들이 많은데 대충 색깔이 지나치게 화려한 것들은 독버섯 이다. 난 이것들을 볼 때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너무 아름다운 것은 위험하구나 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지인으로부터 전해받은 사진 이번에 지인이 보내온 사진 속의 노란 거물드레스를 입은듯한 버섯이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이름이 노랑망태 버섯이며 말뚝버섯종류에 속하며 냄새가 좀 고약하다고 한다. 흰 망태버섯은 중국에서는 말려서 먹으며 아주 귀한 식품이다. 특이한 것은 저렇게 화려한 모습도 반나절이 지나면 노랑드레스가 녹아들면서 몰골이 처참해진다... 2023. 8. 14. 한국에서는 소주를 마셨고 독일에선 콘(korn)을마신다. 거참, 소주 마시기 좋은 날씨구만.. 북독일은 밤 기온이 9 도에 그치고 낮엔 며칠째 폭풍이 불어 기껏 낮기온이 12도에 머물고 있어 뜨끈한 국물이나 차가운 음료대신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소주가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소주가 여기선 비싸다. 그나마 도시에나 가야 마실수있다. 언젠가 베를린 에 놀러갔을때 한국식당에서 소주를 시켰다가 2만 원을 넘는 가격에 기겁을 해서 다시 철회했던 기억이 있어 이후엔 소주를 독일에서 마실엄두를 내지않았다. 그러다 우리아버지가 반주로 소주를 마시듯이 동네아저씨들이 모이면 꼭 소주와 아주 흡사한 Korn (콘)이라는 것을 마시는걸을 우연히 보았다. 잔 도 소주잔과 사촌 같은 모습이었다. 이것을 보고선 유래카~ 외치며 얻어 마셨는데 그 맛이 과연 소주를 대신할만하다고 생각을 하게.. 2023. 8. 11.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 오페라 베르디공연을 보다. 이번 베로나 여행에서 2편의 오페라를 보았다. 하나는 세빌리아의 이발사이고 하나는 베르디의 아이다이다. 개인적으로 베르디의 아이다 공연이 훨씬 좋았다. 무대가 화려하고 출연진이 많아 잠시라도 딴생각이 안 날정도였다. 원형극장 (아레나 )의 야간 외부 전경 :직접촬영 1. 공연이 펼쳐진 베로나 원형극장에 대해 알아보자 베로나 원형극장(Verona Arena)은 이탈리아의 베로나에 위치한 로마 시대의 고대 로마 극장으로, 가장 크고 유명한 로마 극장 중 하나이다. 이 극장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로마 극장 중 하나로, 오페라 공연과 다양한 공연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베로나 원형극장은 1세기에 로마 제국 시대에 건설되었으며, 약 30,000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 극.. 2023. 8. 9. 아티초크 와 아티초크 꽃 화요일마다 동네에는 장 이 서는데 화훼농업 하시는 분 들의 꽃 판매와 주로 생활용품 중 음식들을 차에 실어와서 판매를 한다.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장 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않았다. 지금이 여름농사 수확하는 시즌이라 그런지 토마토와 오이좌판대가 가장 크게 있었는데 그곳에만 유독 사람들이 집중해서 몰려있었다. 이전에 한번 소개한 여러종류의 토마토와 오이가 각자 다른 모습으로 뺨을 내고 있는데 판매하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손이 분주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다. 미니 짭짤이 토마토 5개와 보통의 토마토 한개 해서 약 8000원 을 지불했다. 집에 심어둔 토마토가 아직 익지않은 시퍼런 상태라 이렇게 우선 구입해서 먹어야 한다. 너무 과하게 내리는 비 와 충분치않은 일조량, 낮은 기온이 원망스러웠다. 이즈음.. 2023. 8. 8.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51 다음 반응형